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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4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
추천 : 1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2/19 00:41:46
오래전 그녀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예쁘다고 생각했었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녀를 피했고 그녀도 떠나갔습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자꾸 그녀 얼굴이 떠오르고 같이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러다 몇달전 지인을 통해 그녀가 아직도 저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만나 보고 싶지만
거울을 보니 예전의 모습이 아닌..
초라한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몸도 많이 야위어졌고 .. 피부도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오고... 눈도 퀭한게 마약 복용한사람들 모습아시죠?
그런 찌질이 같습니다...
제 아는 지인중에 그러더군요 좋아했던 오빠가 있는데 우연히 길가다가 만났는데 정말 찌질이 같았다고..
내가 왜 저런놈을 좋아했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꼭 그 오빠가 저인것만 같아서... 그녀 앞에 더더욱 나타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녀의 기억속에 그냥 멋진사람.좋아했던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보고싶지만.... 그녀의 기억속에 있던 저를 깨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녀앞에 안나타나는것이 더 좋겠죠?
역시 그게 좋은것이겠죠?
이게 사랑일까요..... 아니면 그냥 미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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