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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때문에 결혼까지 하는 남자3.4
게시물ID : wow_5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윰윰
추천 : 2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2/17 16:00:51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소설 같은 인생을 살고 있어요..심지어는 지금 이글을 보는 누군지모를 당신까지도 그렇죠. 잘생각해보세요 우린모두 소설같은 인생을 살고 있으니.
...
에구..하루동안 베스트까지가다니...안쓸수가 없네요..ㅠㅠ금요일이라 바쁘지만 조금이라두 써볼께요
아참.. 아는 거래처 하나은행 여자애가 카드 분실했는데 어떤 남자가 그걸가지고 무진장 긁어서 70만원이나 사용했거든요.그래서 모텔 cctv확보했는데. 일단경찰은 호구니까 나몰라라하고 있고요...혹싱
여기도 신상털기가 되는지..
만약 찾아주시면 그여자애랑 러브러브 생기게 해드릴수있음.
그리고 중요한건 이쁨.
제여친보다는아니고요.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세번째 글...시작.....

 새벽에 그렇게 황당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 너무 신기해서...낚시질하듯이 아무거나 막 던졌어요. 던지면 무조건 그녀와 일치하는게 수십개는 나올것 같은 확신이 들었거든요.
서로 한번씩 한번씩 번갈아가며 말하기로 했지요.
"혹시 운동좋아 하세요 요가나..헬스"
//"앗...저..요가하는데!!"
".......진짜.???.....더이상할말없음..."
//"저 쌍문동에 요가학원 있는데 끄쪽에서 요가 배워요"//
"헐.....말두안되...저는 수유 사는데 쌍문동쪽 요가 학원 알아보는 중인데..."
..그때 제가 너무 몸이 뻗뻗하구..허리랑 다리가 휘어서 알맞은 운동을 찾다가 ..요가가 좋다고 해서 알아 보는 중이였엇지요.
..근데 정말 너무나 우연하게도...이런일이 터진겁니다.

"와정말신기하네요?!!"
//"ㅠㅠ그러게요..거 무서운데요"//
"저도요...ㅜㅜ어찌..이럴수가"
" 저..음 그럼....혹시 ..혹시 디자인 계통 일 하시나요? "
//"컥....저..대학 그래픽디자인 전공하구..지금 쇼핑몰에서 디자인 일 하는데요"//
"으악!!!...으악!! 머야..이게.."
//"ㅠㅠ어떻게 알았어요!!.진짜 스토커같아..."
"ㅜㅜ 정말 아니예요...저두 광고 디자인 ...하구 그런거 하구 있어서요..ㅠㅠ"
..이 당시에는 취직을 못해서 프리랜서로 그런 일을 했었어요. 어려서부터 그림 쪽에 재능이 있어서..아는형님이 소개시켜줬었거든요..

//"윽...그럼 당연히 포토샾 일러스트 프레쉬 이런거 기본이시겠어요?ㅠㅠ!"
"마..마..맞아요...."
//"저두요"
이때쯤 슬슬 그녀가 던지기 시작했어요.
//"혹시..참외배꼽?"
"헉......님아...맞삼..."
//"그..그럼...좋아하는색?"
"여러가지지만...공군출신이라 남색!!
//"전..곤색..."//
"아..이건틀리네요...
//"ㅠㅠ곤색이 남색이잔아요..."
"하악....그렇구나..."
/"으으진짜 신기해요.."/
"ㅠㅠ "
 이쯤 되자 그녀도 저와 같이...꼭 서로 어떤 식으로든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날 새벽 지나고 해가뜨고 아침 8시가가 넘었도록 서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떨었습니다.

"저기 혹시 근데 잠은 언제 자세요..ㅠㅠ 아쉽지만..제가 지금 구청에 여권 신청하러 가야 되서요.."
//"앗...그러시구나...!!"//
"네...저 일주일후에 스웨덴으로 출장가요"
//"헐....ㅠㅠ정말여??"//
"네..ㅜㅜ"
//"그럼...언제오세요?"
"..음...한 한달..."
//"헐....ㅜㅜ다시볼라믄 엄청 오래 기다려야 되네요"/
"...일주일 시간이 있으니 그때 까지만 이라도 재밋게 ......(만나자고해 만나자고해...만나자고하라구!!이기회를 놓치면 ...넌 끝이라구!!)
..기회되면....만나서...얼굴도보구.....밥두..."
//"네..그래요...ㅎㅎ"//
".....시간금방가니까..저 잊어먹지마세요ㅠㅠ"
//"네...그럴께요...구청얼른 가세요..저두 있다 약속이 있어서 조금만 자야겠네요"//
"네...그럼...먼저가볼께요"(아..괜히말했나..젠장....아아..후회스럽다..병신아 왜그랬니. 그냥 바빠서 뜸하긴 하지만 자주 접속할거라구 하지..아오..ㅠㅠ)
그렇게 스스로를 비관하며 마무리를 하는데....
//"아참....혹시 다시오시면 연락해야하니 전번좀주세요!!!//"
"헉!!."
 깜짝 놀라서.처음으로 채팅으로 "헉" 쓰고 입으로도 "헉" 소리지르고..
이미 손가락은 폰번호를 누르고잇음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번호를 교환하구
 구청에 갔는데 여권신청하고 돌아오면서 정말 신기했던것이...
"구청잘갔다오셨나요?"
"구청갔다가 집으가는중"
서로문자를 동시에 주고 반앗네요...
나중에 서로 사귀며 익숙해 졌지만...저희는 동시에 문자하고 동시에 전화해서..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하시나??" 하는 일이 일주일에도 서너번...은 있어요
 
참신기하죠.

그리고 저는 그날 담배를 끊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담배가게 들러서 담배를 사려다가....문득..수다중에 그녀가 담배피는 사람 싫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후훗..이제 솔로두 아닌데..이런 나쁜건 이제 안녕이다.!!"
라고 하며 가게에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고..그후 정말로 하게도안피웠어요.
시간이 지나고...점점 출국 날짜가 다가 올수록 초조한마음이 생기고 이러다가 그냥 이걸로 끝은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3일간 고민고민 하다가..."남자가 깡이있지..못생기고 내세울꺼 없지만 만나보겠어!!"하고 고민을 끝내자 마자 용기내서 전화를 걸엇습니다.
//"여보세요...?"//
'억...목소리가..긔엽다...으악'
"안녕하..하..십..세요..아...아..!!? 아니 ..저..저예요.."
//"왠일이세요(^_^)?전화를 ..다..하시구"
 매번 문자나 채팅으로만 대화를 해서 그런지 그녀역시 노란눈치엿어요.
"저기...출국하기 전에..우리 한번 만나기로 해요.!.
이번주 토요일에 시간 되세요? 토요일날 만나기로 하구...집이 의정부 라고 하셨죠?
의정부어디????""
긴장을해서 그런지...저도 모르게...속사포로 말을했고
//"ㅎㅎ저희집...수유시면 107번타시고 306보충대라고 있는데 거기서 내리시면되요"
"306보충대요? "
//"네!"
"알았어요. 그럼 이틀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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