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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 읽고 나서 생각난 거
게시물ID : diet_54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ㄹㄴㄷㄱ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0 21:26:12

현재 서른이고 여자임
10대나 유아기부터
그러니까 어릴때부터 좀 통통한 편이었는데
 
대략 평균 또래애들보다 4,5키로 정도
더 나간듯해요



그러다 20살 재수할 때 
키 160에 몸무게 62가 되었는데
다소 뚱뚱하다고생각하는 몸무게지만
보기싫은 정도로 살이찌진 않았어요


여성복 사이즈로 66반정도 입었고
청바지 28,29 입었음



날씬하진 않지만
고도비만은 아니었고
오동통하다로 보였는데





재수하면서 약 15키로를 뺐습니다

하루 네시간 운동
식이조절
등 해서 6개월동안요



그리고 현재 10년간
160에 47~50 키로 왔다갔다 
하면서 유지중입니다



저희집안 사람들
특히 외갓집은 엄청 체질상
날씬합니다

사촌언니 오빠들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 동생도 그렇구요


솔직히 여자 10키로이상 뺐다면
당연히 엄청 이뻐졌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예전 사진을 봐도
통통하지 
엄청 몸집이 크거나 뒤뚱거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날씬하죠
내 지금은 늘 날씬하다는 소리
듣고 삽니다

10년간 엄청 다시 안찌기 위해
예쁜몸매
유지하기위해 엄청 노력했는데




요지는 이것은 아니고 ;;;
말이 좀 샜네요






여전히 친척들 만나면
저한테 너 살이 너무 빠졌다
어쩜 이렇게 날씬해졌냐
어릴때는 상상도 못했다

라고 말합니다
10년 내내요


저 그래봐야 예전하고
약 10키로 정도 차이나요 ㅋㅋ
뭐 얼마나 뚱뚱했다고 그러세요 ㅋㅋ

이렇게 말하면




아냐 너 엄청 뚱뚱했어
너 겁나게 뚱뚱했어
이영자만큼 뚱뚱했어



영자언니 미안 ㅠㅠ 
친척들이 하는 소리




저렇게 말하는데
진짜 10년내내 ㅡㅡ
오지랍이 쩐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들을 때마다 기분 나빠요


뭐 앞에서는 웃으면서
오랜만에 만나니 옛날얘기하면서
웃는거지 하고 넘기지만



친척들 기억속에 저는
160에 62키로가 아닌
160에 한 90키로는 나가는걸로
기억되나봐요




지금은 자기들 늘어지고 볼록한 뱃살은
보이지도 않고




좋은면보다
나쁜면을 더 부각되게 보는게
사람인듯해여






아 그렇다고 엄청
이게 기분 나쁘고 뭐 하소연까지는
아니고...


걍 생각나서 이게





아 ㅠㅠ 어케 끝내지
다이어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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