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씀
저는 감자를 매우 사랑함
올드보이처럼 감자만 20년줘도 그거만 먹고 살 자신 있을 것 같을정도로 사랑함
매년 이맘때쯤 감자를 마트 등지에서 물건을 한번 보고 배달시켜 먹는데
오유에서 감자를 인터넷으로 산다는 걸 보고 컬쳐쇼크를 먹음;;;;;;;;;;;;;;;;;;;;;;;;;;
심지어 싸기까지함...
왜냐고? 몰랐으니깐 빡침
하 컬쳐쇼크
아니 솔직히 몰랐다기보단 판매자가 파는걸
특히 생물인 식품을 인터넷으로 물건도 안보고 산다는건 물건을 믿을 수가 없었음
그래도 싸니깐 속는셈치고 20키로짜리를 만9백원인가 주고 삼
드디어 오늘 택배가 옴
헠 ㅋㅋ 언빌리버블 ㅋㅋ
주먹만한게 가득 들었음
쪄먹을 생각하니깐 개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작업 들어감
어쩐일인지 취사지원갈때마다 감자를 깎았던
아픈기억을 되살리며 분노의 감자깎기 시전
저희집은 특이한게 감자를 찔때 그냥 안 찌고 벗겨서 찜
끓일때 미리 간을 해두면 감자에 간이 배여서 소금을 따로 안쳐도 되고 존맛임
다시다 한스푼 소금 한주먹 투척
빨리 익길 바라면서 5분마다 찔러봄
으아니챠 왜 안익는거야!!!!!!!!
다 익음
설정을 잘못만져서 그런지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밝게 안나옴 ㅜㅜ
김이 펄펄
포슬포슬하게 아주 잘익음
하......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익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깜짝할새에 사라짐
제철감자 드세요 두번드세요
오늘 20키로짜리 네박스 더 시켜서 지하실에 짱 박아둘생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