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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의 단식 중단 결정은 타이밍이 아주 적절했다….
게시물ID : sisa_547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닷컴
추천 : 3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28 14:29:07

 
박근혜를 대통령이랍시고 한번이라도 만나 주면 단식을 철회하겠다고 간구한

유민 아빠가 뮤지컬 보러 다니며 쌩까고 골지르는 박근혜에게 멋지게 한방 먹여 준 것이

아닐까 하고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박근혜는 두가지를 노렸을 것이다.

 

하나는, 세월호에서 벗어나서 적어도 댓통년이란 과거 지위로라도 돌아 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시장 가서 오뎅 먹듯 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서 또 두꺼운 화장으로 가면 쓴 얼굴과 새로 맞춘 옷을 선보인 것이다.

 

둘째, 정치하면서 배운 것이라곤 쇼하고 립 서비스가 전부인 박근혜는 추석이 더욱 다가오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래서 민심이 요구가 아닌 애원이라도 하듯 유민아빠를 살려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찾아 가서 공주가 불쌍한 백성을 돌보듯 하는 은혜를 베푸는 이벤트를

꿈꾸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러면 세월호를 위해 박근혜가 특별히 뭔가 베푼 것이라 종편은 나발 불 것이다.

 

그러나 유민 아빠의 지혜와 용기는 박근혜의 프로모션 기획 보다 한 발 빨랐다. 그래서

박근혜는 눈물도 화장에 불과한 독한 여자로 남겨 두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박근혜도 조사 대상이란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유민 아빠의 조속한 건강 회복을 바라며, 유족들의 일치 단결된 요구를 공고히 지지한다.

 

이제 유민이 외삼촌은 뭐라 할지 궁금하다. 죽을 것 같으니 중단했다고 할까?

그 사람 뒤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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