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층간소음
게시물ID : gomin_717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능요커
추천 : 0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1 20:39:08

저는 아내와 두살배기 아들이 다있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초반 오징어이 기때문에 평범체로 쓰겠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대전에 있는 모 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이사오기전 청소하러 오면서 윗집에 애들이 사는 것을 알았습니다


엄청뛰더라구요 그때야 물론 제가 살고있지 않았지만 오기전 부터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이사왔더니 저녁에 퇴근하고 오니 엄청 뛰더라구요


제가 민감한 편은 아니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위로 올라가서 말할까 하다가 괜히 싸움날거같아서 관리사무실에 인터폰을 돌려서 윗집좀 조용히 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잠시 후에 인터폰이 오더군요


윗집에서...


완전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윗집은 30대 말정도로 보이는 애기 엄마였습니다


하는 말이 참... 애가 뛸수 있지도 않느냐, 기분나쁘게 왜 관리 사무소에 얘기하냐, 우리도 당해봤다, 너도 애키우니까 그럴꺼아니냐....


그리고 따질거면 저보고 직접와서말하랍니다(이말은 후에 또한번에 어이상실을 부릅니다)


저는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는데 죄송하다고 할지 알았더니 이런식의 말을 하더라구여


어이가 없어서 몸이 떨리고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예상과는 반응이 너무 다르더라구여


그래서 다음에는 찾아갑니다


원래 찾아가지 말라고 제 아내가 마니 말리더군여


그러다 큰싸움난다고


그런데 제가 성질이 없는것도 아니고 주중이고 주말이고 내가 내집에서 사는데 왜 피해를 봐야하냐


나도 조용하게 맘편하게 살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물론 이제 걸음마뗀 애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소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근데 밤늦게까지 뛰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게 뛰는건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여


윗집 어른인 인간들도 똑같습니다 뒷꿈치로 쿵쿵쿵 걸어다니고 


찾아가서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더니 그쪽에서도 좋게 나오더라구여


거기까지 였습니다


말하고 내려가면 아주 잠시 조용하고 똑같습니다


주말에 보니 사촌들 애기들도 와서 아주 놀이터를 만들어 노는거같더라구여


제 아내는 저에게 참으라고 계속말을하여 아내랑도 종종 다툽니다


그러던중 오늘따라 애기들 소리지르고 방방뜁니다 


정확히 이글을 쓰기전에 도저히 못참아 올라갔습니다


갔더니 벨을 눌러도 안나옵니다


기다렸습니다


또누릅니다


안나옵니다


씩씩거리고 기다립니다


드뎌 나옵니다


애들이 이시간에 뛰노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이씨발련(죄송합니다 욕이나옵니다)이 말을합니다


어이가 또 가출을 합니다


눈에 힘을주면서 죄송하답니다 저도 화가나서 언성이 좀 높아집니다


이 시발련(도저히 윗집아줌마라고 안나옵니다 죄송합니다ㅜㅜ)이 마지막에 이럽니다


이런걸로 이제 올라오지말라고 합니다


이년이 TV좀 봤나봅니다


지딴에 유리한 부분만 편집하여 기억해두고있나봅니다


분명 앞서 말했듯이 직접 와서 말하라고 했는데 이제는인터폰으로 하라합니다


근데 문제는 지난 날에는 인터폰을 쳐봤으나 안받아서 제가 올라갔었거든요


그때 그럽디다 인터폰 꺼놨다고 합니다


저를 능욕합니다 이여자


오늘 루피 몸에서 솟아나는 기어3급 연기가 제몸에서 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유에 이글을 올린이유는 인실좆을 준비하기 때문이지요


많은 오(징어)유 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즘 층간소음 살인 뉴스들이 멀게 느껴지지 않네요


그러나 절대 해서는 안되는거니 저는 지성인이기 때무네 지성인답게 행동하여 극복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