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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닭튀기는 방송 보고 소설 한번 써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547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언어린이
추천 : 11
조회수 : 15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28 18:45:37

안녕하세요. 평소 읽기만 하던 유저입니다(로그인은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고 해서 방문횟수는 적습니다만).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세월호 사고에 대한 소설을 써보았습니다

제가요새 김어준의 닭튀기는 방송을 많이 봐서 그런지 그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일단 언딘은 국정원의 프론트 회사라는 가정을 하고 모든 얘기 시작합니다

박정희시대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큰 범죄들 저질러 왔고 국민들을

사기쳐 왔는지는 제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뭐 다른 정권도 마찬가지였겠죠.)

예전에야 진짜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해도 총 칼로 누르며 뭉개왔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국민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겠죠. 인터넷의 발달도 있고... 따라서 이런 정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여러 프론트 회사를 세워 정권

에서 은근히 밀어주며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하는 창구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허밍턴 포스트의 4 30일자기사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언딘 급성장 뒤에 정부 있었다

언딘은 2004년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급성장했다. 정부의 도움이 있었다. 수난구조법 개정으로 해경으로부터 건 당 수 억원을 받고 사실상 해양사고 수습 활동을 ‘아웃소싱’ 받은 것뿐만이 아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언딘에 30% 가량의 지분도 투자했다. 김윤상 대표의 지분(64.52%)와 개인주주 3명의 지분(5.56%)을 제외한 29.92%가 정부 출자 펀드의 몫이었다.

우선 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 지난 2010 조성한 ‘KoFC-네오플럭스 파이오니어 챔프(Neoplux Pioneer Champ) 2010-7 투자조합 10.98% 보유 중이다.

펀드는 당시 정금공이녹색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다. 중개는 벤처캐피털인 네오플럭스가 맡았다. 지원대상은 녹색인증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언딘은 지난 2012 5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으며 오는 5월까지 유효하다.

역시 정금공이 조성한 ‘KoFC-보광 파이오니아 챔프(Pioneer Champ) 2010-3 투자조합 5.49% 가지고 있다. 중개는 보광창업투자가 맡았다. 보광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인 홍석준 씨가 최대주주 회장으로 있다. (뉴스1 429)

파이낸셜뉴스의 2012 보도를 보면, 언딘은 2011년 말 400㎿급 조류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조류발전기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고갈됐다. 이 대목에서 정책금융공사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정책금융공사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이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녹색금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었다. 언딘은 해상 풍력발전소 설비 건설사업 등을 벌였고, 정부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허청도 중소기업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펀드인 ‘EN-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을 통해 언딘에 투자해 13.45%의 지분을 획득했다.

언딘은 지방자치단체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은 지난해 8, 언딘과 해양레포츠센터 민간위탁 계약을 맺었다. 14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시설의 운영을 언딘에 맡긴 것. 이 시설은 현재 ‘(주)언딘 울진해양레포츠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한국폴리텍대학도 언딘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에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산업잠수사 과정이 마련돼 있는데, 언딘은 지난 2006년 이 대학과 산합협력 교류를 체결했다.

(출처: 허밍턴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kr/2014/04/30/story_n_5231075.html)

아무튼 이런 회사가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배경에 대한설명은 한겨례 뉴스로 대체합니다

김 총수는 이날 10(‘언딘의 욕망’편) 방송에서 언딘의 재무제표 등을 분석해 언딘이 무리하게 상장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언딘은 ‘국가가 밥을 줬냐고 자신들도 희생양이다’고 주장하지만, 국가기관이 언딘에 자금을 투자하고 보조금을 주고 지급보증에 관급공사까지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된 2013년 언딘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매우 이례적인 회계변경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회계변경에 따른 차익의 미기재, 특이한 용역이익율의 급상승 등으로 보아 상장을 위해 매우 무리하게 움직인 정황들이 드러난다”며 “특히 회계변경 전이었던 2012년의 완성기준으로 2013년을 평가하면 실매출은 150억대가 아니라 그 절반 이하로 예상된다는 것이 참여연대 김경율 회계사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김 총수는 언딘과 같은 인양업체에 유리한 법안인 ‘해양환경관리법’, ‘수난구호법’ 등의 입법과정을 분석해 공개했다. 그는 이상득 전 한나라당 의원 계보였던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난구조법’을 사례로 들며 “해양구조협회의 설립 근거가 되어 언딘에게 독점적 지위를 부여하게 만든 ‘수난구호법’의 원안에는 침몰 인양권을 해경에게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추후에 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해경에게 침몰 인양권을 부여하는 내용은 빠졌지만, 애초부터 법적으로 해경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2013 619일 시행된 ‘해양환경관리법’에는 연안에 기 침몰해 있는 1800여개의 선박에 대한 위해도를 평가해 인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올해부터 그 위해도 검사가 실제 시행되고 있다. 이로써 인양업체에게는 이미 침몰한 수백척 이상의 선박의 인양이라는 엄청난 사업기회가 새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겨례뉴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0026.html)

 

제 가정은 언딘이 국정원의 프론트 회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정권들어너무 많은 사고가 터지고 했으니 정치자금을

마련하거나 하는 게 여당으로선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뭔가 돈줄이 필요했는데 여기에 언딘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거기에다 위에 나와있는 이미 침몰된 배의 인양 사업이 진행되면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지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언딘이 상장을 하는 등 해서 덩치를 더 불려놔야 한다는 판단을 했겠죠

하지만 위 기사와 같이 잘 안됐고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해상선박 사고 및 보험 사기 전문가(?)를 찾았겠죠

만일국정원이 배를 운영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비도 받고, 또한 인양비까지 언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니겠습니까?

image001.jpg

(출처: 봉봉이의 하루http://kudolove.tistory.com/1324)

그래서 국정원은 유병언 회장에 접근해 선박 보험 사기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김기춘 실장과의무언가의 딜이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image002.png

아무튼 이렇게 진행되면서 국정원은 세월호의 운영권을 사실상 가져와서 운영을 하다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죠.

국정원이 사실상 세월호를 운영한게 아니냐 하는 부분에 대한 프레시안의 기사입니다.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 저장돼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국정원 지적사항' 문서를 두고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처럼 행동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긴급현안질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이하 국민대책위) 27일 논평을 내고, 문서대로 "국정원이 세월호의 운영유지보수, 나아가 불법 증·개축에 깊숙이 관여했다면, 왜 선원들이 국정원에 제일 먼저 신고했는지, 해경이 세월호 선장을 왜 먼저 구조했는지, 경찰이 왜 선장을 경찰 아파트에 재웠는지 등 국민이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쟁점들이 해소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국정원은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지적사항' 문서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지난달 24일 건져 낸 업무용 노트북 안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자판기 설치, 분리수거함 위치 선정, 도색 작업 등과 같은 세밀한 작업 내용과 직원들의 3월 휴가계획서, 2월 작업수당 보고서 작성까지 요구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 세월호 업무 노트북에 '국정원 문건'이…왜?)

 

이에 대해 국민대책위는 "일반적인 보안 점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구체적"이라며 "이런 식의 운영/유지/보수 상태 점검은 배 운항 이해 당사자가 할 법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문서의 작성 시점도 논란 거리다. '국정원 지적사항'은 세월호가 첫 출항을 하기 16일 전인 지난해 2 27일 작성됐다. 청해진해운이 2012 10월 일본에서 배를 사온 후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불법 증·개축을 거의 마친 시점이다

 

국민대책위는 "이 문서가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불법 증·개축에 직접 관여했거나 그 과정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 2013 3 18일부터 20일 동안 '선박에 대한 테러 등에 대비한 보안측정'을 실시했을 뿐 증·개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이는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국정원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새 국정원장의 업무 보고가 31일에 잡혀 있지만 사안의 엄중성으로 내일 아침 일찍 긴급 현안질의 요청을 해서 화요일(29)에 세월호 관련 현안 질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9020)

 

 

위에서도 말했듯 국정원은 세월호를 넘어뜨리면 일이 무리가 없이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보험료도 챙길 수 있고,

언딘을 통해 인양비용도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이 됩니다(다른 나라의해양 사고를 보더라도 아시겠지만 대형 페리가 넘어가더라도

어느 정도 대처만 잘 하면 크게 무리 없이 구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일이 잘 되는 듯 했습니다

해경은 뭔가 일을 한 듯한사람을 배 중앙에서 구조하고 바로 선원실 쪽으로 가서 선원을 모두 구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예상과는다르게 배는 너무 빨리 침몰해 버렸고 구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병언-청해진 해운 사이에는 뭔가 소통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정원입장에서는 유병언이 청해진 해운의

직원들에게 사고에 대비하여 잘 대처하도록 미리 손을 써놨어야 하는데(위에서언급했듯 일이 크게 잘못되지 않으면 대부분 구조가 되므로)

대처가 잘못되어 모두가 꼼짝없이 배에 갇히고말게 된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은

 이 계획을 계속해서 진행하려 합니다. 사고관련 핵심 인물들을 해경의 집과 모텔 등지로 가서 입을 맞추도록 하고

언딘에게계속해서 구조(라 쓰고 시간 때우기라 읽는 행동)를 시킵니다

언딘은 심지어 해경보다도 더 위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줬다고 하는데…(국정원의프론트 회사라면 가능도 하겠지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반발은 그들의 예상보다 더 심해졌고 더 버티다간 언딘이 계속해서 파해쳐 질수 밖에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언딘을 구조활동에서 제외시킵니다(국정원 계획 포기)

이 와중에 대통령은 이 계획을 몰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에 알았다면 7시간 미스터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했을 테니까요.

물론, 이런 생각을 역으로 해서 대통령은 절대로 몰랐다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해7시간 미스터리를 일부러 생산해놨을 수도 있지만요

(사실은 진짜로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고있었고, 그 증거도 다 있지만 대통령이 아니면 저지를 수 없을 이 정도의 사건의 주모자로 몰리는

 일을피하기 위해 일부러 뭔가 있는 것처럼 하다가 나중에 까보면 사쿠라네?를 시전하려는 건 아닐지;;;)

만일 사고가 커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유병언을 기억하지 못했겠지만, 너무많은 희생자가 생긴 탓에 유병언은 국민 썅놈이 됐죠.

하지만 그도 믿는 바가 있었을 겁니다. 이런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으니자기도 자기가 잡히지 않을 것이라생각했겠죠

그런데 국가로서는 그를 살려두기엔 너무 위험했고 죽였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사실 경찰에서 극비리에 유병언을 잡았는데,

그가 이러한내용을 발설하자 그를 죽인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이부분은 김어준 총재가 얘기한 바를 대략적으로옮겨보면… 

애초에 발견된 시신은 유병언이 아니고 다른 시신이었으나, 유병언을죽여 입을 막고자 한 국정원은 이 시신을 이용하기로

 하고 유병언을 죽여 시신을 썩힙니다. 그 후 시체를바꿔치기 하여 그 시신이 유병언이고 자연사 한 것이다 라는 결론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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