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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자전거타다 넘어진꼬마
게시물ID : humordata_1389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체리아
추천 : 1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1 21:37:48
아까 학교 자습좀 하다 밖에 잠깐 나왔는데

앞에 자전거 타는 한5살정도 되보이는 애들이

우와왕 달리다가 

뒤에 애가 넘어졌는데 앞에있는애는

"니가 자초한거야"

이러고 그냥 자전거타고 가드라

넘어진 꼬마애는

"형, 혀엉, 흑 혀엉"

울랑말랑하는데 혼자 자전거 세우고 다리에 피 아주 약간 나는거참고

자전거 탈려하는게 대견스러워서

"조심해야지" 한마디 해주고 가는데

횡단보도있는데 까지였나

가니까 뒤에 전거 보조바퀴 끌리는 소리때문에 뒤에보니까

너 임마 ㅋㅋ 왜 따라오는겨

내가 자기 보는거 눈치챘는지 갑자기 자전거 놓고

"형 나 아파" 하면서 다리 가리키고

보니까 쪼금 쓰라린거 같아서

"음..데일벤드 없는데 휴지라도 줄까?"하니까

"응"

이러길래 휴지꺼내서 손에 쥐어줬는데

"이거 아파" 이러길래 

"그냥 피 살살닦고 엄마한테가서 후시딘발라달라해"

"형이 멋있게 묶어줘"

이러길래 묶어줄까 말까 하다

"야ㅋ 남자는 이런거 참고 엄마한테 가는거야(내가 뭔소리한건지 ㅋㅋ)"

하고 앞에 봤는데 같은반애가 나 못본척하고 지나감

분명 날 봤는데

이때 기분이 묘해서 벙쪄있다가

뒤에봤는데 애가 내 휴지 자기 자전거 앞바구니에 통째로 넣고 멀어지고

"어.."

신호 보니까 바로 빨간불


야호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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