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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내 친구와의 대화...
게시물ID : freeboard_301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om74
추천 : 6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6/02 00:20:59
(지역이 인천이라 시위가 없을거 같아서 시작한 대화....)

줌 : 요즘 시위 많은데 거기가? 하긴 인천에는 시위가 없긴 하지만..

친구 : 오늘 주간근무인데.. 청와대가 뚫린다고 비상걸려서 갔다왔어... 두시간밖에 못잤따..ㅠ

줌 : 나도 거기 있었어...ㅋㅋ

친구 : 잘하면 너랑 싸울뻔 했네...ㅋㅋ

줌 : 전국에서 다 불러 모았네... 피곤했겠다... 다친데는 없고?
      (아무리 그래도 친구의 걱정이 우선이더군요)

친구 : 다치고 병가 내고 싶어도 이넘의 몸둥아리는 안다치더라...
       (좀 쉬고 싶다고.. 맨날 투덜대는.. 저희끼리 농담입니다...

줌 : 암튼 이래저래 고생 많다...

친구 : 몰라... 이명박때문에 짱난다... 원 근무하기도 힘든데 ... 시위진압까지..ㅡㅡ;

줌 : 그래도 몸사려 시민들이랑 너무 붙어 다니지 말고....

친구 : ㅎㅎ 나도 시민이야...ㅋㅋ

줌 : ㅋㅋ 역시 멋지다..^^  6일날 보면 인사나 하자~~

친구 : ㅎㅎ 그래 너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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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친구와의 대화였습니다...
친구가 경찰이라 경찰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가 요즘은 지나친거 같아서 
좀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시위 나갈때마다 친구 생각이 나더군요...)

친구와의 대화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들도 함께라는걸...

다만... 전경, 의경! 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은 다만 그러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욕한놈이나 방패로 찍는 놈이나 발로 차는 놈이나...)

시민들 중에도 또라이 같은 사람들 있지 않습니깐...
시위나가는 사람 할짓없는거다 4차원이다... 등등...

우리가 시위 하는 대상은 정부이고... 곳곳에 나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곳곳에 지뢰처럼 흘려져 있는겁니다...

부디 많이들 다치지 말고.. 우리의 말이 들릴 때 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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