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랭겜은 안하고 일반겜만 주구장창 돌리는 유저입니다. 

이제 고3인지라 랭겜을 돌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늪까지 갈까봐 일반겜만 주말에 짬나면 가끔 하는 수준인데 노말겜하면 진짜 랭겜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트롤들 많습니다 ㅜㅜ

그래도 승수가 패보다 100개 정도 많아서 노말 ELO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닌데도 2판마다 한번은 트롤을 만납니다 

선픽 무시하고 막 픽 박아버리는건 기본이고 '랭겜도 아닌데 어떰? ㅋㅋ'  <- 이런 말도 안되는 대사를 도대체 몇번을 보는지 ㅡㅡ.. 스트레스가 진짜 장난이 아니여서 게임시작하자마자 몽땅 차단하거나

실제 친구들이 들어오면 그것만 기다렸다가 같이하곤 했습니다.

근데 오유채널을 알고부터 완전 신세계더군요. 서로가 서로의 잘못을 탓하지 않고 위로해주는 장면은 진짜 100판에 한번 볼 장면이였는데

그걸 매게임마다 보고있습니다. ㅜㅜㅜ 눈물이 나요 정말

이게 진짜 협동게임이고 롤에 참맛이구나 하고 매게임마다 느낍니다. 너무 재밌어요 매 게임을 정말 열심히하게 됩니다. 즐거우니까요

이젠 노말겜은 오유분들하고 아니면 못하겠습니다. ㅜㅜ 실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분명히 계셔도 5인 협동게임이잖아요.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열심히 하니까 지던 이기던 너무 재밌습니다. 

음.. 신나서 글 써내려가다보니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OU채널 분들 주말에 '점화썼다가라' 보이시면 노말 초대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할게요!!

p.s. 근데 오유채널 알고부터 주말에 롤하는 수가 너무 늘어서 공부를 못한다는게....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