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강릉 경포대 갔다가 생긴 접촉사고입니다.. 1년이나 지난 일인데 문득 생각나서 여쭤봐요.
저는 당시 경포대에 도착해서 해변가에 있는 정면주차라인에 주차를 시키고(레조차량) 바닷가를 한바퀴 돌고 와서차를 빼려고 후진을 했어요. 
근데 쿵! 하는 소리가 나면서 차가 멈추길래 보니까 뒤에 sm7이 정면주차라인 밖으로 평행주차를 해놓았고, 제가 차를 빼다가 뒷범퍼를 받아서 범퍼가 훅 들어간거에요. 제 레조차량은 살짝 기스만 갔구요(역시 대우차가 튼튼하긴 한듯-_-;) 일단 내려서 상황을 보는데, sm차에서 경상도분 두명이 내려서 뭐라뭐라 사투리로 빡쳐하고 있는거에요! 그러면서 이거 어쩔꺼냐고... 해서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해서 보험사 부르려는데, sm 차량이 주차된곳이 일단 정면주차라인 밖이었고, 2차선 도로 가장자리 부분이었어요. 근데 보험사 부르는건 부르는데, 주차라인 바깥이고 하지만 차에 사람이 타고 있었으니 대인사고로 해서 드러눕겠다.. 뭐 이런식으로 우리 지금 화나있고 짜증나니까 수작부리지 말고 보험처리 해라.. 이런식이었어요.. 당시 차가 아버지 차량이었고 제가 보험에 등록이 안된 상황이었는데, 아버지 이름 대고 일단 보험 불러서 일단 이 상황부터 처리하고 보자 라고 생각해서 보험사에서 견인해서 범퍼 갈아주고 다 해준다음에 나중에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보험등록이 안되어있으니까 범퍼교체비용을 본인이 부담하셔야 된다.. 해서 40만원 가량을 부담했어요.. 뒷범퍼 전체를 교체했는데 센서도 있어서 좀 비싸다 해서..

운전 7년차에 큰 사고라곤 이것밖에 없는데, 사고경험도 없고 해서 한번 여쭙니다.

제가 무난하게 잘 처리한게 맞나요? 아님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