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었습죠. 오랜맛에 아는형이 간단하게 술한잔 하자는겁니다. 당연히 꽁술은 빼면 안되는법! 내일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형을 만났습죠. 간단히 하자던 술자리는 이놈 저놈 모이면서, 점점 복잡하게 한잔하게 됬습니다. 당연히 두뇌상영관의 필름이 끊기고......
다음날 눈을 떴습죠. 옷을입은채로 옷이 더러워진 채로 거실에서 자고있는겁니다. 아버지의 발길질에 눈을 떠보니 아버지의 분노의 눈초리와 분노의 청량고추 팍팍 라면이 절 기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라면을 폭풍섭취후 그옷 입은채 그대로 세면세족과 머리감기 양치질후 옷에 묻은 더러운것을 걸레로 훔치며 출근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