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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FFΩ님의 글을읽다가...
게시물ID : freeboard_548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미로
추천 : 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30 13:08:23
안쓰려고 했다.
하지만 자꾸만 올라오는 댓글의 행태를 보니 잔소리좀 해야할것 같아서 화풀이하는것마냥
써제낄려고 한다.

<그러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이분 올리신 글의 내용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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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올리는 사람들.
아는 선생님 감수로 봐주기는 함.
근데 그것만 아시길

관상 좋아봐야 맘씨 더러우면 인생 지랄같이 꼬인다.


관상 쟛같은 새끼중에 정치하는 새끼도 있고
관상 좋은 새끼들 중에 노숙자 도 많이 봄.

결론은 마음 먹은대로.
웃으며 남에게 배풀고 착한 말 한마디가 공양이다
이걸 깨닫는다면 사주,관장 쟛같아도 한 기업체 사장 까지 해먹음.

이건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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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그런데 사람들 심리에 뭐가 불이 붙었는지.
관상에 의존하지말고, 중요한건 마음이며 마음이 바뀌면 관상도 바뀔수있다.
는 글쓴이의 마음은 이해하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은채
서로서로 '내 얼굴은 어떠하냐?'라는 아주 공통적인 주제로
글쓴이가 처음에 단 댓글을 읽기는 한건지 '관상 봐주겠다'라는 단언도 없는 게시물에
미친듯 제 앞길 보겠다고 달려든다.
글쓴분의 뉘앙스는 '자기사진 인증까지하면서도 정히 알고싶은 사람은 예의상 조금은 봐주겠다.'였다.
그리고 댓글에

'그니까 씨발 어째 내 메일 알았는지 몰라도 계속 보내지 말라고 좀.
뭐 내가 점쟁이, 관상풀이 선생도 아니고 씨발놈드라'

라고 심정을 토로해 올렸다.
내가봐도 깊은빡침이 담겨져있는 글이다.
실제 베오베에 있는 글을 보면 댓글 현황이 '아주 가~관 이다'.
이정도면 거의 테러수준이아닌가. 역술원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게다가 댓글에 써있듯. 어떤이는 메일주소까지 알아내어서 그 메일로 사진도 보내는 모양이다.
참... 오유 꼬라지 자알 돌아가는 모습이다.
정말 자기 관상이 보고싶으면 역술원을 찾아가라. 글쓴이가 숨도 못돌리고
'이사람도 봐줬는데... 저사람 안봐주면 좀.... 그렇겠지??'
하는 압박감에 쉬지도 못하고 사람들 관상봐주는 글쓴이가 힘들어보이지도 않나.

이분이 얼마나 지쳤을까 하는 궁금함에 개인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회원가입 : 04-03-01]
[방문횟수 : 38회  ]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사람은 알꺼다.
가입날짜로 미루어보면 굉장한 올드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횟수가 38회다. 
비약일수도 있겠으나 다른식으로 말한다면
사람들이 저마다 제 앞가림에 눈이멀어, 글쓴이가 뜻하려는 바는 무시하고
글쓴이가 그간 얼마나 피곤했는지는 신경도 안쓰며 그저 자잘하게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모든걸 종식시키는 소위 말하는 '공짜근성'에 찌든 모습들이
지금 염치없이 사진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는거다.

누구라도 글쓴이의 개인페이지를 확인해본사람은 알꺼다.

[글쓴이가 올리는 댓글의 시간차.]

지금 글쓴이는 염치없는 사람들의 '한입만'하는 행태에 지쳐간다는 소리다.
'인증하는 사람'들 중에는 염치없음의 극을 달리는 사람들도 보이더라.
제 사진 올려서 관상받고.
받고난 다음에는 입 싸악 닦듯 사진만 쏙 빼간다.
이런 파렴치한것들.
연예인이 싸인회 2시간 하고나면 손이아프다고 성화를부린다.
그저 이름정도 다르게 쓰는것 말고는 같은 싸인을 계속 쓰는 단순작업일 뿐인데도 말이다.
근데 글쓴이는 3시간동안 일일이 다른사진보고. 이모저모 조목조목 따지고.
그걸 또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고 그중에서 도움될만한것들 뽑아내고 하면서 
'이왕 하는거 조금만더....'
하는 마음으로, 한사람씩 한사람씩 더 해온거다.

아무리 세상이 개인주의적이고 나 하나 챙기기에도 바쁜건 알지만.
염치란 염치 죄다 내팽겨쳐 버리고 글쓴이에게 관심은 못보일 망정, 덕담은 못해보일망정.
지 관상만 보고는 휭 날라버리면. 글쓴이가 관상같은거 봐줄 맘이 생기겠냐?
'밀려서 안됐다느니..'
'조금더 자세히 알려달라느니...'
베풀고자 하는사람에게 더 베풀라고 강요하는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봐라.
옆사람 한입 먹여줬다고 자기도 한입달라는거랑 뭐가 다르냐.
정말이지 염치있다면 글쓴이가 관상 5명. 아니 3명 봐줬으면 더이상 사진 올리고 하지마라.
글쓴분 직업은 모르지만.
이런말은 다들 들어봤을거다.
'취미가 일이되면 흥미가 사라진다.'
취미는 취미로서 있어야 가치있고 흥미있는것이다.
취미삼아 관상봐주겠다고 한것이 일이되어서 사람을 옥죄면 되겠냐는 소리다.

역지사지.
괜히 있는말이 아니다. 정말이지 오유하면서 내 인생모토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있다.
입장바꿔봐라.
처음에 한두사람할때나 이해할만거지.
다들 제 잇속 챙기기에 바쁜주제에 '일단 들이밀면 해주지 않을까? 안해주면 말지 뭐.'
하는 생각으로 사진 쳐 올리고.
그러면 글쓴분은 '이 사람도 안해주면 내가 미안해지니까....'
하는 마음으로 또 사서 고생한다.

학교댕기면서 다들 한번쯤 들어보고 배우고 하는말이 이거다.
'나 한사람이 한마디를 하면 그저 한마디지만
백명이 한마디를 하면 백마디다.'

글쓴분 괴롭히지마라.
그저 자기는 사진 한장 던지면 끝이지만 글쓴분은 그 사지에 파묻혀 죽을수도 있는거다.

그리고 다시한번 파렴치한들에게 말하는데.
자기 관상알고싶으면 [역술원]가라. 괜히 있는곳이 아니다.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엄연히 기술이고 배우기도 힘든거다.
엄한데서 공짜로 인생힌트 얻으려 하지말고.
'공짜근성' 버리고 제 값어치 하고 힌트 얻어가라.
살아가는 힌트는 공짜로얻는다고 이득되는게 아니다.
값어치를 해야 그 값 만큼의 힌트가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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