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시즌 1에서 엘쿨루스는 도망갔고 키홀은 엘쿨루스를 쫓으며 모리안은 사라진 상태이고,
평행세계인 시즌 2에서는 죽음의 신이 소멸하고 역시나 플리이어는 그간의 행적을 다 무시받는구나(...)
대충 시즌 1과 시즌 2를 크-게 요약하면 이렇게 될 수 있죠잉
근데 시즌 3에서는 이런 시즌 1하고 시즌 2를 합쳐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식이라는데
제가 이해한 게 맞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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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서 모든 기억이 리셋되서 다시 초짜 용병이 된 플레이어가 다시 용병단에서 신입으로 찌질대는데
그 사이 게렌하고 플레이어, 케아라를 남기고 남은 용병들이 모두 포벨로 평원인가? 거기로 출전하고
그 사이에 게렌하고 플레이어는 메르를 만나잖아요?
근데 메르는 벤체너의 오염을 뒤집어 쓴 본래는 사람이었고,
플레이어만 (혹은 밀레드와 키안만이) 기억하는 모든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메르를 사람으로 바꿔놓고 그의 조언대로 벤 체너로 갑니다.
1. 이 벤 체너라는 지역이 시즌 2의 안누빈, 즉 저승의 공간과 동일하다는게 일단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즉, 시즌 2에서 활활 불타던 안누빈은 그 지하에 마신 엘쿨루스가 봉인되어 있어서 타오르던 거고
시즌 3에서 안누빈이 불이 꺼지고 꽃과 초목이 만개하는 지역이 된 건 봉인된 엘쿨루스가 도망쳐버려서
말 그대로 "식어버려서" 그렇게 된 상황이잖아요?
마영전 공식 입장에 따르면 시즌 1과 시즌 2의 경우에 싱글 게임마냥 분기점을 가진 형태라고 보면 된다는데
즉 시즌 1을 선택한 용병 A가 결과적으로 엘쿨루스를 쫓아내버려서 안누빈이 식음 -> 지금의 벤 체너가 됨
시즌 2를 선택한 트레져헌터 B는 누군가가 엘쿨루스를 쫓아버려서 식은 안누빈을 보고 있다.. 라고 보면 될까요?
즉 A라는 인물은 원래의 벤 체너, 즉 안누빈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는 소리가 되고
B라는 인물은 본래의 벤 체너의 모습인 안누빈은 알지만 안누빈이 어떻게 해서 이런 모습이 됐는지는 모른다.. 라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우리 플레이어의 경우에 A와 B를 시즌1, 시즌2라는 이름 하에 모두 진행해서 모두 알고 있지만
마영전 자체가 싱글게임이었다고 생각하면 저렇게 되는 거잖아요.
2. 고대 글라스 기브넨의 존재는 무엇인가?
원래 우리가 아는 글라스 기브넨은 브린이 여신을 소환하려다가 실패한 후에 나온 괴물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법황청에서 카타콤 지하에 글기를 봉인해서 숨겨뒀었구요.
근데 시즌 3 자라나라 머리머리의 존재는 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냥 글기 자체가 이계의 틈에서 건너온 단순한 괴물이 아니었단 소리인데,
오늘 EP 4를 깨다보니까 루 라바다와 함께 마족을 쓸어버려서, 여신에게 가디언이란 칭호를 받은 괴물?인물? 이라던데
그렇다면 브린이 소환한 글라스 기브넨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모습이 그렇게 흉측해졌는가.
이미 흉측한 모습인 글라스 기브넨을 잡아버렸는데 벤체너 중턱에 있는 고대 글라스 기브넨의 존재는 무엇인가요?
기억이 다 리셋되버리면서
브린이 글기를 소환했던 사실도 없어짐 -> 글기가 카타콤으로 뿅하고 이동되지 않고
그대로 원래 있던 자리인 벤체너 중턱에 무사히 잠자고 있었음 -> 이게 바로 고글기!! 이런 내용인가요?
그렇다면 고글기는 벤 체너 중턱 지하에서 쉬고 있었단 소리인데
벤 체너는 원래 불타오르는 안누빈 이었잖아요? 애초에 빡빡이 고글기는 안누빈에 있었다는 소리인가요?
3. 메르, 마나난은 왜 스스로 날개를 자르고 신성을 포기한 인간이 되었나요?
옆동네 티X엘 형님이 생각나는데. 제가 그 로센리엔이 쓴 책을 설명하는 퀘스트 부분에서
시스템창을 켜놓지 않아서 내용을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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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네요.
마영전 자체가 설정구멍이 사실 뿅뿅 보여서
이렇게 깊게 파면 한도 끝도 없긴 한데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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