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사람여러분 위 사진은 오늘 귀가하다가 강남구청역에서 득템한 건데 내용물을 보고 생겨난 어이없음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평소 눈팅만 하던 오유에 글을 남겨 여쭤봅니다. 투표 운영 자금도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진다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투표 역시 마찬가지로 세금으로 운영되는거겠죠? - 투표에만 연간 3조라니!(....) - 때문에 이번 투표가 결코 좋은취지라고 보진 않지만 일단 표면상 세금낭비 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오세님께서도 '투표합시다' 피켓들고 광고하는거까진 그냥저냥 넘어갈만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사진 보이십니까? 저건 그냥 '투표합시다' 가 아니라 '전면 무상급식은 안되긔~ 무상급식 해준다고 이미 난장쳐두긴 했으니까 되물리기는 그렇고 범위는 저소득 50%까지만 하죠 힝홍힝홍~' 으로 보인다는게 유머.ㅋ 이상합니다. 국가의 정당이면 헌법 조문에도 나와있듯이 목적이나 조직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하도록 되어야 합니다. 네, 그래요. 법이 필요없다 여기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만연한 이때에 헌법 조문 따져서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위처럼 편파적으로 표를 유도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라면 무언가 잘못되었다 여기지 않을까요. 주민투표면 투표에 관한 주민의 생각이 외부의 유도나 방해없이 주관적으로 행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혹 아니면 제가 정부에 관해 너무 편협적이거나 피해망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