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못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베인이 초반에 약해서 파밍위주로 사리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서폿 질리언 하시는 분이 루시안과 브라움 스킬을 다맞으면서
폭탄설치를 열심히 하시더군요.. 어쩔수 없이 라인이 멀렸죠
그래서 더 사렸습니다. 근데 자꾸 무리하게 질리언이 앞으로 나가는겁니다.. 나름 딜교를 적극적으로 하려는 시도 였고
저는 호응하지도 못할 적 미니언수와 포지션이 였습니다. 안그래도 약한데..
그래서 질리언분이 결국 따였는데.. 암말 안하시길로 노채팅 유저구나.. 조용히 열심히 해야겠네 하고 열심히 파밍했습니다.
안그래도 갱에 약한데 열심히 cs챙겨서 킬은 못먹어도 죽지만 않고 템 뽑을 때까지 잘버텨냈습니다.
라인이 나중에는 밀려서 집갈 타이밍 못잡고 계속 cs먹었습니다. 물론 질리언은 그사이 자꾸 혼자 앞으로 나가서 2데스 추가해 0/3/0...
중반 타이밍에 미드 말파님의 갱으로 킬도 챙기고 4킬 2데스 3어시 정도까지 뽑아냈습니다.
루시안도 초반에만 유리했지 중반부터는 pow궁극기er 적절한 벽꿍으로(+말파의 궁)으로 상당히 유리하게 게임을 흘러가게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질리언님의 짤림과 탑라인의 약간의 똥으로 게임은 졌고 8/5/13으로 마무리 했는데, 중간에 비등비등할때 한타지고 나서 질리언이 하는말이
"아 베인 노딜.." "초반에 딜교를 그니까 적극적으로 했었야지.. 시간끄니까 루시안이 저리 크지.."
이러는 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그냥 무시했는데 멘탈은 이미..ㅎㅎㅎㅎㅎ
제 8킬과 13어시는 어디서 나온거죠? 라고 되물었더니.. "니 킬딸한게 중요하냐 루시안 초반에 못따서 키운게 누군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롤을 삭제했습니다.
내일 다시 깔겠죠..
*초반에 제가 판다을 질못해 딜교를 적극적으로 안했다면 더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결국 초반 극복하고 중반에 템 잘 뽑고 상황 유리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서폿분은 자꾸 짤리면서 전 한타참여 거의 다 하고 스코어도 나쁘지 않은데
노딜이라고 해서 빡쳐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