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문에 들었고, 저의 아버님은 경찰이 됐다. 한국전쟁 때 같이 싸웠고 강원 춘천에서 근무했다."(5월21일 한나라당박근혜 대표 예방) ▦"내 선친은 지리산 공비토벌사령관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고 나는 해군장교로 자원 근무했다"(7월5일 방미중 교포간담회) ▦"농사꾼이 논에서 잡초 뽑을 때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민족이 과거를털고 미래로 나가자는 것이 친일진상규명법의 목적이다."(14일 확대간부회의) ▦"내 선친이 일경이었느니, 친일파였느니 하면서 사실확인도 없이 오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문을 보신 모친께서 역정을 내셨다." (15일 의총) ▦"과거사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오랜 역사적 과제이다. 민주개혁 세력이 다수당이 됐으므로 늦었더라도 털고 가야 한다." (8월1일 진실과 화해, 미래위원회 구성을 제의하며) ▦“우리가 친일, 독재정권에 의해 손상됐던 근현대사 뿌리를 가지런히 못해 이웃국가도 우리를 얕본다. “(16일 오전 부산에서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며) ▦ “일제 경찰은 아니었지만, 아버님을 대신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싶다.”(같은 날 오후, 선친이 일제 헌병이었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
당신으로 인해 친일청산을 갈망하던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양심고백을 할 수 있었던 숱한 나날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뻄을 했던 당신의 과거를 보며 또 한번 끝없는 절망을 합니다. 연좌제는 저 또한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의장직을 사퇴해야 함이 옳습니다. 조그마한 꼬투리로 끝없이 물고 늘어지는 저들에 맞서기엔 드러난 당신은 흠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당의 이익에 눈 먼 저들을 쓸어버리기 위해선 당신네 집단의 우두머리들은 더없이 순결하고 고귀하여야 합니다. 당신 당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친일청산과 민족정기의 올바른 정립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당의장 뿐만이 아니라 당의 일선에서 무언가를 주장하는 일은 없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