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
간부출신임....자세한 계급소속등은 절대 쓸수없음
한 3년전쯤 일임
평소에 취미로 타로카드를 다루고있음
당직사관 서면서 주말당직같은 한가할때 병사들에게 타로점봐주곤 했었음
그러면 복채랍시고 피엑스에서 얘들이 빵이나 커피하나씩 사주곤함
뭐 나름 천사간부라 별고민들 다들어 주곤했는데
저녁점호 끝나고 한녀석이 안자고 점좀봐달라고 베시시웃으며 커피하나들고 찾아옴
자야하는데 나중에해줄게 했더니 급한문제라고함
뭐..어찌됏건 봐주긴했는데 연애운을 봐달라고했음
현재도 과거도 행복함으로 나오길래 여자친구랑 싸운건아니고 그냥재미로 보는거구나 했는데
지금 자기를막고있는 문제점이랑 장애를 보는란에
생명 새로운시작 이런카드가뜨길래..
혹시 여자친구 임신한거 아니냐고 조심스레 물어봣는데
갑자기 펑펑 우는거임..
일단 진정시키고 새벽까지 얘기를들어주는데
이녀석이상병인데2년차휴가중에여자친구랑사고를친거임
그래서 이문제를 어쩌나..보고하고 조치할까했는데 관심병사되는것도 싫고.. 제발 그러지말아달라 그러니..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 무섭고 여자친구는사랑하고
낙태수술 할까말까 고민중이었음
그래서 점을더 봐줫는데 결론이 "'해피"한거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잘해봐라 라고함..
문제는휴간데..이런말하면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를안고 있는 병사를 내보냇다가 문제일어나면 난리남..
솔직히 한참 고민하다가 할아버지 백내장 수술하시는데 시력이 거의떨어지셔서
마지막으로 손주얼굴보고 싶어한다는 핑계로 청원휴가보내줌...물론다뻥임 ..
내가 다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확인했다고 보고하고;; 아무튼 그랬음.
근데 양쪽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의외로 잘끝나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고있음
지금 생각하면 개험한 모험한건데..그래도 잘됏으니 망정이지ㅠㅠ
현석아잘살고있냐? 나없었으면 민영이 세상에없었어 임마ㅋㅋ
고마우면 제수씨한테 부탁해서 여자소개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