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전 까지 뭣도 모르고 정말 맹목적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대사 따라하거나
노래 막 부르거나 손 발이 오그리토그리 되는 말투와 행동을 막 썼는데
군대 다녀오고 대가리가 딱 굳어지니
좋아하는 것도 맹목적으로 좋아하면 안 된다. 어느 정도 선을 지켜가며 좋아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게 됐지요.
그래서 지금 과거를 생각해보면 참 쪽팔린 짓을 많이 했구나 합니다.
그 때는 지금 게시판에서 논쟁이 약간 벌어지고 있는 '여어, 어이' 등등 저도 많이 사용 했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참 중2병스럽거나 허세스럽거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견해 차이인 것임에는 다를 게 없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또 다른 사실이죠.
어쨌든 전 그렇게 생각이 되서 지금은 고치고 평범하게 취미로써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고있습니다.
뭐든지 선만 잘 지키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