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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해에만 휴가·외박 62일 '특혜 논란'
게시물ID : humorbest_548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풍폭
추천 : 54
조회수 : 970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20 00:2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9 20:46:26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군 복무 중인 비(상병·본명 정지훈)가 일반 병사와 달리 잦은 휴가와 외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연예인 병사의 휴가일수가 과도하게 많다"며 다른 군인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비는 올해에만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다녀왔다. 정기휴가를 제외한 포상휴가만 13일, 위로휴가는 5일로 파악됐다. 공식외박은 10일로 복무 중인 연예사병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공식외박 외 영외숙박은 KCM(52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34일을 기록했다.

영외숙박은 홍보지원대의 특성상 지방행사 등이 포함되지만 대부분 숙박지역이 서울 강남 등지로 나타나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비의 경우 영외숙박 34일 중 25일을 서울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통화에서 "홍보지원대 병사들이 지내고 있는 용산 영내를 벗어나 강남에서 외박하는 것은 특혜"라며 "녹음이나 편곡, 공연 연습 등을 이유로 외박이 허락됐는데 왜 이러한 작업을 밤에 꼭 해야하는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비 외에도 지난 달 전역한 박효신은 정기외박에 포함되지 않는 외박을 67일 했고, 이 가운데 37일을 서울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복무 중인 KCM(일병·본명 강창모)은 52일의 영외숙박 중 29일을 서울의 음악 스튜디오에서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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