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별과제에 SNL에 뜬 조별과제 잔혹사를 보면서, 자유게시판과 고민상담게시판 중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사실 조별과제라는것에 대한 고민도 있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얻고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조별과제라는 것 자체를 받으면 다른과제들도 있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껴서 가능한 빨리빨리하는게 서로에게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뭔 날짜나 시간을 정해도 제가 이끌어서 정하는 경우가 많고 뭐 아이디어나 선별같은것도 재대로하는 애들 거의 없고.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그래서 정말 다행이에요.)
뭔가 못하더라도 진심 하는 성의라도 보이면 아무말 안하거든요...?
뭔가 조별회의를 따로 잡더라도 다 무책임하다는식으로...?? 안해버리거나 연락없거나.. 그래놓고 점수는 쏙쏙 잘 뺏어먹는다는게 너무 화가나요...
화가나기보단 그냥 너무나 궁굼해요.
왜그런지? 똑같은 비싼 등록금내면서 다니는데, 점수 잘 받고싶지 않은지?
이름빼버릴까 폭탄날려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렇게 까지 안되더라구요... 진짜 열받게 참여 아예안한사람도 있긴했지만 그런사람들보다 진짜 얄밉게 대충대충 인터넷에서 복사/붙여넣기하거나 남에꺼 배껴서 내놓는거.. 근데 앞뒤 내용 하나도 안맞고 엉망진창. 근데 하긴했으니 안했다고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짜증나요 ㅆlbal 약속잡고 뭐하라 저거하라, 회의 당일날 몇시간 전에 오늘 회의 몇시에있다. 맡은 파트 보내달라 이런거 짜증나요.
나 눈치주는거 싫고, 또 그렇게하면 분위기 안좋게 흘러가고 왜 내가나쁜사람 되는거 같고...
인터넷에선 다들 공감해주시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안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적어도 제 주위에서요..) 정말 잘 짜여진 조가 있거든요.. 그 안의 과동기애 다른 수강과목 조얘기들어보면 학교 아예안나오고 두명이서 다 진행하고..
실제로 온라인에서 옹호해주시는분들이 다 과제 열심히 다 참여하시는분들일까? 감히 이런생각도 해요. (죄송합니다.)
오빠 열심히한다. 좋다 그렇게 은근히 떠밀지 말고 썅 이건 노력이 아니지요.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새벽에 술먹고 완전히 안깬 상태에서 일어나 그냥 써봤습니다.
앞뒤 하나도 안맞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왜 조별과제에 참여를 안하는걸까? 이게 너무 궁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