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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촌놈이 서울에서 막걸리 먹고 길 잃어버렸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688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비송이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02 12:35:26

흐엉.. 여긴어디 난 누구?

 

부산 촌놈이 서울에 일이있어 어제 올라왔드랬죠..

 

전 막걸리를 참 좋아합니다^^

 

모기업 창립기념일 맞이하여 행사를 진행하면서 낮부터 막걸리 한잔을하고...!!

 

서울에 알고있는 오유님께 연락!! 건대입구라는 곳에서 만나서 막걸리를 먹었습죠~(여자오유님~! 이지만.. 둘다 ASKY)

 

열심히 종류별로 막걸리를 먹고 헤어졌어요...(여기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반응좋으면 쓰겠슴돠 ㅋㅋ)

 

하... 근데 이놈의 찜질방은 왜이렇게 없는거야.. 폰밧데리도 없고... 대학로라는곳에 피시방은 왜이렇게 안보이는지........

 

 

짜증나서 보이는 BAR에 가서 보드카를 원샷!!칵테일도 두잔~ 하.. 알딸딸하더라구요..

바텐더분이 참 이쁜 처자였는데.. 칵테일도 잘 만드시더라구요~ 그냥 레시피대로 대충배운게 아니라 잘만드시더구요!!

근데 부산사투리 나오면 깰까봐.. 말도 잘 못하고.. 차마 길을 모르겠다는 말도 못하겠고.. 그냥 쓸쓸히 나왔네요..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  찜질방데려다주세요//

 

기사님 왈: 하하 서울엔 찜질방이 많이 없어요~~ 음.. 한 15분을 달려서 겨우 찜질방 입성.. 샤워를 하고 잤네요..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피시방찾아 왔어요..

 

열심히 한시간동안 배터리 충전하고 나가려구요 ㅠㅠ

 

..........저 근데 여기가 어디죠? ;; 그리고 전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배고픈데.. 점심도 먹어야되는데.. ㅠㅠ 누구 같이 밥좀 먹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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