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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아까도 썼었지만 뱃대슢 후기
게시물ID : movie_54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VP.Phoenix
추천 : 5
조회수 : 131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27 19:39:46
좋았던 점

1. 음악
한스 짐머와 그의 친구 정키 XL의 음악은 최고였습니다. 음악이 장면을 살렸더군요. 특히나 원더우먼의 등장 장면의 음악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사운드트랙 앨범 구매해도 후회 없을 것 같을 정도의 음악입니다.



2. 배트맨
벤 애플렉의 배트맨은 멋집니다. 정말 멋져요. 배트맨의 딥♂다크♂한 면을 정말 잘 살렸어요. 제가 벤 애플렉을 진짜 좋아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정말 멋졌어요. 데어데블에 이어 이번 뱃대슢까지 평가가 망한 것에 대해서 벤 애플렉에게 애도를.....
파일 w82IYL2.jpg



3. 원더우먼
솔직히 원더우먼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게 좀 웃기긴 하죠. 연기력을 평가하자니 너무 등장 시간이 짧았어요. 그래서 저는 갤 가돗의 연기력이니 뭐니 그런 것들은 원더우먼 솔로 영화가 나오면 평가하렵니다. 근데 왜 좋았던 점에 넣었느냐? 원더우먼이 실사영화에 등장하기까지 무려 70년이 걸렸습니다. 70년이요. 원더우먼 팬분들은 꼭 이 영화를 보세요. 평가가 똥망이어도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원더우먼'으로서의 등장 장면의 음악은 최고입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53 MB




4. 제시 아이젠버그의 광기 넘치는 연기
제시 아이젠버그 특유의 빠른 말에 시너지를 얻어서 정말 미친 또라이 새끼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Jesse-Eisenberg-Lex-Luthor-Hate-cover.jpg


5. 머시 그레이브즈
누구냐구요? 렉스 루터 비서요. 왜 넣었나구요? 배우가 예뻐서요. 이름은 오카모토 타오랍니다. 일본출신이에요. 더 울버린에서도 나왔어요.
p14-hernon-tao-a-20150501.jpg




안 좋았던 점

1. 렉스 루터의 캐릭터성
비록 연기는 좋았지만 저는 도대체 렉스 루터로 보여주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광기요? 그건 조커구요. 제가 기대하던 렉스 루터는 광기보다는 좀더 진중하고 터프한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새로운 캐릭터가 나쁘진 않아요. 제시 아이젠버그가 워낙에 연기를 잘해서요. 하지만 원작에서의 렉스 루터는 어떤 때는 빌런으로, 어떤 때는 오히려 더 영웅같은 캐릭터라 그런지 캐릭터성은 좀 아쉬움이 남네요.



2. 배트맨이 사람을 죽인다?
영화를 보면 배트맨이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여요. 물론 직접적으로 죽이는 장면은 배트맨의 꿈 속에서 나왔죠. 하지만 차량 추격신과 마사 켄트 구출 장면을 보세요. 적어도 최소한 5명은 죽었어요. 배트맨의 아이덴티티가 뭡니까. 불살주의 아닙니까? 이 작품이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인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보세요. 여기서도 배트맨은 과격하고 터프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을 죽이진 않아요. 총을 쏘긴 쏴요. 하지만 고무탄이죠.


3. 로이스 레인
영화 속에서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이 있어요. 한 가지만 꼽자면 배트맨이 마사를 구하러가고 슈퍼맨이 렉스를 상대하러 갔을때 로이스는 창을 물속에다 버리죠. 그리고 둠스데이가 나와서 한바탕 싸웁니다. 그리고 배트맨이 둠스데이를 죽이려면 크립토나이트 창이 필요하다는걸 깨닫죠. 근데 로이스는 그걸 몰라요. 당연하죠 그걸 못들었으니까요. 근데 도대체 어떻게 무슨 이유로 그 창을 찾으러 가는건가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4. 슈퍼맨 시리즈 최고의 빌런 잭 스나이더
원작 코믹스 시리즈에서도 등장하고 이번 영화에서도 등장한 주요 캐릭터가 누가 있을까요? 배트맨, 알프레드, 원더우먼, 슈퍼맨, 로이스 레인, 마사 켄트, 렉스 루터, 둠스데이, 그리고 지미 올슨과 머시 그레이브즈 입니다. 머시 그레이브즈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렉스 루터의 비서죠. 그럼 지미 올슨은요? 처음 사막 총격전 직전에 죽었던 CIA 요원을 기억하시나요? 네 그 사람이요. 원작에서의 지미 올슨은 클라크 켄트와 로이스 레인과 함께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이면서 클라크 켄트의 절친입니다. 근데 이 지미 올슨을 죽여버렸어요. 그것도 이름도 안나오고 말이죠. 그냥 그렇게 끝났으면 몰라요. 근데 감독이 그 요원을 지미 올슨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지미 올슨을 죽였다는 것은 배트맨 시리즈에서 알프레드를 죽인거나 다름없어요. 그리고 머시 그레이브즈. 이 캐릭터는 90년대에 데뷔한 캐릭터인데 할리퀸과 더불어 가장 히트한 여성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근데 죽였어요. 안죽일 수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5. 너무나도 아쉬운 연출
뚝뚝 끊겨요. 장면 전환이 너무 많아요. 집중해서 안보면 왜 이 장면으로 넘어왔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예고편을 이어붙인 거라는 평이 딱 적절하네요.


6. 지나친 떡밥 뿌리기
이번 영화에서 나온 떡밥. 플래시, 사이보그, 아쿠아맨. 그리고 마지막 렉스 루터의 감옥 장면을 보면 아마도 다크사이드에 대한 떡밥같네요. 떡밥 뿌리는거 좋죠. 좋아요. 근데 문제는 이번 작품이 아직 2번째 작품이에요. 아직 나올 영화들이 산더미같이 많아요. 원더우먼 솔로영화, 플래시 솔로영화, 아쿠아맨 솔로영화, 사이보그 솔로영화,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솔로영화, 맨 오브 스틸2,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있죠 참. 그리고 샤잠, 그린 랜턴 등등 정말 많아요. 처음부터 이렇게 떡밥을 확확 뿌려버리면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마블은 준비 과정이 탄탄했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렸죠. 이건 DC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아요.


7.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마사
아니 왜 슈퍼맨은 로이스가 비명 한번만 지르면 바로 나오는데 왜 지 엄마는 못 찾아요??? 아니 왜 둘이 죽일듯이 치고박고 싸우다가 엄마 이름 같다고 화해해요?





결론

세간의 평가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별 열개중에 딱 절반. 5개를 주고 싶군요.
확실히 배트맨은 멋졌고 원더우먼도 멋졌습니다. 음악도 멋있었구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어요. 하지만 단점들이 너무 명확하네요. 차라리 벤 애플렉이 감독을 했으면 적어도 잭 스나이더보다는 더 잘 만들었을 것 같아요.(물론 제 생각이지만)


제발 수어사이드 스쿼드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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