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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완전히 끝난것일까요?
게시물ID : sisa_548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우보이액슬
추천 : 2/2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31 23:31:48
지난 대선.

저는 진짜 문재인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었습니다. 그가 걸어왔던 그의 인생 그의 능력 
그의 일화등등 어려가지 면에서 

차후 야당을 이끌어갈 큰 인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정치가 아닌 정말 자신이 말하는 그 비정치인이 보여주는 새정치란걸 보고 싶었습니다.

노원구 출마해서 잡음은 있었지만 당선됐고 
자신의 당을 만들었지만 자신의 사람들이 당을떠나도 정치적 견해 차이란 있는거니까 하고 생각했구요
민주당과 합당을 하여 당대표가 되어서 뭔가 해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헌데..

(글이 길어지니까 지난 재보궐 선거는 언급하지않겠습니다.)

저는 현재 안철수의원에게 실망 또는 의문이 듭니다.

먼저 그가 뱉었던 말중에 
노무현의 길을 걷겠다는 말 
 
왜 그런말을 했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2014년 최고의 화두는 역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세월호 사건입니다,아직 현재 진행형이구요

박근혜 정권의 온갖 추악함이 드러난 총체적인 재난이 바로 세월호 사건이라고 봅니다.
세월호 사건을 풀지않고서는 박근혜 정권을 설명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야당이 장외투쟁을 나선것이고 
종교계,학계,문화계,예술계의 인사들 심지어 교황까지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유가족들을 보듬어 줬습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노대통령의 성격을 아시는분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집회의 앞자리에 앉아 경찰과 맞서 특별법 제정을 외쳤을 것이고
누구보다 먼저 청와대로 가셨을것이고
누구보다 먼저 단식을 해도 하셨을겁니다
누구보다 먼저 세월호 특별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셨을것입니다


과연 이런 시국에서 노대통령의 길을 걷겠다는 안철수는 뭐하고 자빠졌습니까? 
국민을 위해 걷겠다,새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사람이 말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맘을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가 새정치 인가요? 
당대표는 아니지만 아직 새정치의 국회의원 아니던가요? 

요즘 안철수의 행보는 실망을 넘어 이젠 아무런 기대를 하지않는 체념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역시 이 사람도 말뿐인 사람이었구나 하는 실망과 함께 말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정치인생을 이렇게 끝내고 싶은걸까요? 


안철수 의원 당신이 진정 이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정치를 하고 싶은것인지 사업을 하고 싶은것인지 말입니다.
아니면 단순히 정치를 또 다른 사업을 위한 도구로 생각한것인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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