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3년 만에 온전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실은> 코너에서는 이 긴 시간 동안 국회가 무엇을 했는지를 따져봤습니다.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겠다는 공언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피해구제와 지원이었습니다. 미흡했던 지원이 드러나고 새로운 피해가 나타나도 법은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했습니다. ‘과한 보상을 받았다’는 거짓 프레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하게 굳어진 듯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속고 있는 거짓들을 가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