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게가 성격이 맞는 것 같아 다시 글 올려요)
저희집 고양이 누렁이를 입양 보내고자 합니다...
1년도 더 지난 큰냥이라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서두...
입양 보내는 이유는 아래 글에 적혀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깡통주택 차고 있는 실직자... ㅠ_ㅠ
지난달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아직 구직 중인 상태네요...;;;
그리고 집 문제는 현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이 관리비도 제대로 안내서 조만간 건물 전체가 단전/단수 될 지경이네요... ㅠ_ㅠ
만약 정전이 된다면 여기서 더 이상 살기가 힘들어서 집을 나와야 할듯 싶습니다...
<< 분양정보 >>
* 품종 : 치즈태비 코숏
* 나이 : 1살하고 4달쯤
* 성별 : 여아
* 몸무게 : 2.2kg
* 중성화 여부 : 중성화 수술 함.
* 지역 : 경기도 안양
* 책임비 : 3만원 받은 후, 한달 뒤에 사료랑 모래로 사서 드리겠습니다.
* 먹거리 & 모래
- 로얄캐닌 먹이다가 제가 사정이 어려워져 요즘 프로베스트 먹여요. 근데 가리는거 없이 잘 먹습니다.
- 간식은 잘 못먹이지만 캔 종류 암거나 다 잘먹어요...
- 꼭 화장실에서만 볼일 보구요. 국민모래 쓰는데 다른 걸로 바뀌어도 잘 쌉니다...
* 기타사항 :
- 지금까지 병치레는 한번도 안했어요...
- 저 잘때 가슴위에 올라와서 골골송 부르는 것도 좋아하구요...ㅠ_ㅠ
- 같이 드릴 수 있는 건 조금 부러진 캣타워, 커버형 화장실, 사료 7.5kg짜리(지난달 샀음), 모래 10kg 입니다...
오유에서 분양으로 받고 끝까지 책임질 마음으로 키우고자 했는데...
한순간에 제가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저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지네요...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요즘 저도 모르게 신경이 날카로워지다보니 누렁이 한테 잘해주기도 힘들고, 오히려 사소한 거에 버럭질만 내는 것 같네요...
아마도 다른 곳에 가면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서 힘들게 분양글 올립니다...
지난달에 글을 올렸을 때 연락을 주신 분이 계시긴 하셨으나 지역이 넘 멀어서 입양을 못보냈네요...
서울이나 경기 남부 쪽 정도는 제가 데려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누렁이 잘 키워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만 카톡 sinjin0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