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에 장애인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시위중입니다. 경찰들은 터미널 2층에 모여서 대기중이구요.. 화정행,안성행,춘천행 버스들을 막고 장애인도 태워서 보내달라고 시위중인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이들의 취지는 100% 이해하나 휠체어를 짐칸에 넣지말고 통로에 놔주고 휠체어부터 장애인들을 모두 자리에 앉히는걸 운전기사에게 요구하는건 처음부터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가싶네요..운전기사가 안된다고 막은것도 아니고 시위측에서 도와달라는것 뿐인데 그것도 거부하고 그쪽에서 안해줄꺼면 못간다고 휠체어로 막고있으니..노인분들이랑 임산부도 있는데 한시간동안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그들이 겪은 불편함을 겪어보지않아 어느정도의 감정인지는 모르겠으니, 남에게까지 불편함을 주면서 권리를 주장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건지..그들의 최후의 보루인건가..그 정도로 절실한건지 착찹하기만하네요 결국 뒤에 주차된 버스타고 몰래 출발하고있습니다. 앞에서 막는 버스는 그냥 시야 돌리기용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