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pot.daum.net/v/v7d71AFSgO2Ax8F0gA7l7x8EBS가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이 되는 한국사를 위해서 최근 교재를 출판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육부가 압력을 행사해서 교재 내용이 바뀐 걸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EBS 교재는 국정교과서가 아니라서 교육부가 관여할 대상도 아닙니다.
박정희 정부가 반공을 국시로 정하고, 국회를 해산했다고 적혀 있는데,
교육부는 집필진 측에 보낸 이메일 문서에서 국회 해산은 자주 있는 일인데, 이를 알 필요 있겠냐고 되묻습니다.
결국, 출판본에서는 국회 해산 부분이 다른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을 구실로 유신 헌법을 공포했다고 기술한 내용도
교육부가 일부 교과서에만 실린 내용이라며 삭제를 요청해 출판본에서는 없어졌습니다.
독립운동가 여운형과 관련한 교재 속 실전문제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국회나 상위 기관에서 반응이 안 좋을 수 있는 데다,
좌익 쪽 인사가 한 문제를 차지하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고
결국, 다른 문제로 대체됐습니다.
간첩으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은 조봉암에 대한 문제도,
더 중요한 사람에 관한 문제로 바꾸라는 요청에, 이승만 관련 문제로 변경됐습니다.
노동운동가 전태일 동상의 사진도 교육부가 삭제를 요청해
출판본에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식 사진으로 대체됐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902205105021교학사 교과서로 별로 재미를 못보니까
황우여를 교육부 장관으로 앉히더니
EBS 교재가지고 장난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