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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하시는분들에게....
게시물ID : humorbest_548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더코어
추천 : 25
조회수 : 252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20 20:02: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20 17:07:26

안녕하세요.

 

현재 고양이 3마리 3년차 동거인입니다.

 

동게에 요즘 고양이 분양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하지만 그 분양도 일종의 파양도 많구요.. 물론 파양하시는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사정은 있으니까요.

 

제가 걱정하는건 입양하시는 분들 역시 많이 고민해서 키우시겠지만 간혹 너무 이뻐서 입양하신다 약간의 가벼움으로 다가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말이 있어서 입니다.

 

감당하실수 있으십니까. 고양이 털.

 

고양이 털은 개털과 다르게 부드럽지만 날카로워서 어디에 박히면 잘 안빠집니다. 옷과 카페트 공기중에 털이 무지막지하게 날릴 각오 하셔야 해요.

 

그 털들은 아무리 당신이 건강해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코에대한 아무런 이상이 없던 저도 매일 코가 막혀있습니다. 콧물

 

주룩주룩 흐르구요 기침은 뽀너스).

 

매일 환기요? 제가 매일 환기해도 이렇게 삽니다. 고양이 빗으로 빗게되면 더더욱 기침과 콧물은 흐르구.. 제대로 대화하기도 힘들어요.

 

물론 저같은 경우 고양이와 거의 15시간 이상 같이 살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콧물 눈물 기침.. 각오 하셔야 할꺼에요.

 

두번째는 케바케 이지만 외출냥이는 드뭅니다. 어디에 대리고 다니기가 힘들어요. 개와는 다릅니다.

 

장기간 외출이 힘들고, 장기간 외출시 아이들의 공황상태를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결국은 외출 자체가 매우 꺼려져요.

 

물론 개와는 다르게 징징대는 면은 덜하지만   고양이 역시 동거인이 없으면 매우 불안해 해요.

 

여행은 힘들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양할땐 아무것도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그 야옹이만 보이죠..

 

글쎄요 저는 1년정도 지나니까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고양이 수명은 깁니다. 과연 자신이 책임 질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하시길 바래요.

 

전 아마 14년은 더 콜록콜록 해야할것 같아요....

 

하아....

 

입양하시는 분들 잘 생각하고 입양하세요...

 

마무리로 고양이는......너무 이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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