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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48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Ω
추천 : 41
조회수 : 566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20 20:43: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20 04:31:57
내 가진 것들을 다 내어주어도 아깝잖을 것 같은 계절입니다.
저는 천성이 못 되어먹어
밤마다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사람들을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불행해지라고 저주하기 때문에.....
그런 내 자신이 불쌍해 매일 밤 엉엉 울며 또 다시 내 자신을 저주합니다.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사람이 자기는 행복하길 바란다는 것 부터가 내게 존재하는 모순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요... 누군가와 이 추운 겨울 손 잡고, 밤 늦게 통화하며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내 모든 것 다 주고... 그러고 싶어요.
춥네요. 밤이 길고, 나는 혼자 있고
마음이 편치 않고
할 말은 늘어가는데 들어줄 이가 없고
내 아픔이 너무 커 다른 이의 아픔을 보듬을 여유가 없나봅니다.
밤이 너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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