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입이 바짝 마르고 등에 식은 땀이나네요 ㅋㅋ
바로 썰 풀겠습니다.
때는 2년 전, 23살 친구 4명이서 제주도 여행을 갔을때 입니다.
산굼부리? 갈대밭이었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무튼 저희는 갈대밭을 다 돌고 내려와서, 1인 1쮸쮸바를 벤치에서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우르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보어 (이것은 바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구나! 풋풋하군 ㅋㅋ)
라고 생각을 하고있는 찰나... 3명의 이쁘장한 여학생들이 그 무리 중에서 나와 저희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 여학생들도 아이스크림을 구매하였고... 저희가 있는 벤치쪽으로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아.. 말을 걸어봐야징)하고 저는 바로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나 : 저.... 너희들은 어디에서 왔니???
여학생 : ................................................................. 넌 몇 살이니?
나 ;ㄴㅇㄹ2ㅈㄱㅂㅈㄷㄻㄴㅇㄹ2ㅂ3ㄱㅁㄴㅇㄹㄴㅁㅇㄹㄴㅇㄼㄷㄹ 응?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흰 그 자리를 바로 도망치고.....
제 별명은 넌 몇살이니? 가 되었습니다.........
하..... 숙소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는데됴... 그 생각에 민망함이 ㅠㅜㅠㅜ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초면에 절대 반말하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님들 반말해서 죄송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