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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작 자전거여행)-3부집나가면 개고생이다.(소리있음)
게시물ID : humordata_548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리카겔
추천 : 10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0/29 09:31:45



대전에서 하루는 지하 찜질방에서 일어났다~

일찍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잤더니 =ㅂ=

왕피곤..-_ㅠ

모르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여행에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 한다


준비 하는 중에 옆에 앉아 계시는 아저씨께서 궁금하셨는지 물어보시길래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니까

'정말 멋있는 일한다'고 '젊을때 이런것은 해봐야'한다면서 응원을 해주시고 길도 자세하게 알려 주셨다

결국 길은 잃음;;- -



대전시내에서 혼자 찰칵

차가 많다보니 신호등이 유독 길다

역시 시내 차가 많아 -_ㅜ



대전 시청에 올라가면서 사진찍었다

대전시내는 서울시내처럼 차가 많아서

횡단보도도 많아서 멈췄다 가서 그런지 천천히 달려서

편한하게? 대전 시청까지 갔다


사진찍어줘~



내가 갈께~



내리기 귀찮다는 동생들 타고 있을테니까 마음것 찍으란다



사실 자전거를 오래 타다보니 엉덩이에 안장이 딱 맞게 맞물려 버려서
내릴때 탈때 고통이 상당하다 ... ㅠㅠ

찍어 찍으란 말이야

결국 내리진 않은 동생님들



나혼자 신이 났다 ㅎㅎ

바쁘게 일상을 지네는 사람들.
우리는 대학생이라는 특권아래 여행을 했다
대학생이라는 감사한 특혜

시간이 지나면 돈은 사라지지만 추억은 기억에 한 부분이 되어
슬픈기억들을 좀먹을 것이다 .




천천히 달려서 편안하다 싶었는데

너무 늦게 대전 시내를 빠져나왔다;;




-친구동생이 군대에서 만난 선임
대전을 들어오자마자 만나기로 했던 선임인데 다음날에서야 만난건
멀었다는 사실이다...=ㅂ=;;
미리 말해주란 말이야 ~


사진이 찍힌지도 몰랐다.. 한대 때릴까 ㅋ



여행에 좋은 정보를 많이 주신 분~



출발이 10시 - -;; 엄청 늦었다.

가다가 전날 비를 맞아서 기름칠좀 할까 싶었는데

음료를 먹고 가라면서

반겨 주셨다 거진 1시간동안 자전거 타는법 요령등을 배웠다

(병희는 이때 요령을 잘익혔는지 이후로는 퍼지지 않았다-나는 계속 =_=++)




슬리퍼신고 옷은 그냥 짐은 많이 챙긴 우리는

많이 배웠는데 =ㅂ= 너무 늦었다;;

거진 점심때 대전에서 출발했다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깃발을 싸게 줬지요~=ㅂ=

깃발 단 이후로는 차들이 우리를 피해줬지요

내꺼에다가 달아서 난 이때부터 항상 뒤에서 달렸다는 힘들었지요..망할

(따라 가야하니까 뒤가 제일 힘들다...힝)



산길을 내려오면서 - -가랑이에 쥐가 났다;;;;;

하악;;; 너무 아팟어

의자 안장을 낮으면 허벅지랑 종아리에 힘을 많이 받아서 힘든데

안장이 높으면 더 아프다..어디가?

후덜덜 한느낌을 나처럼 느낄수 있겠지;;ㅋ



이런 찌질한 모습으로 길을 물으려 충북경찰서에 들어갔다



생각해보니..업무가 방해 됬을까 생각을 생각을 안했다 =ㅂ=;;;;

길도 알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무한감사합니다

커피를 보고 행복해 하는 친구~ 잇힝..



언덕을 내려오니 음식점이 하나 나왔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자 ~


-얼큰 보다는 개운함

보라 행복해보이지 않는가?

무전여행 ... 풋..


-핸드폰에 거리를 입력하는 동생

자는거 아니다..ㅎ.. 대전을 나와서 음식점이 유일하다보니 많은 여행객들이 들린다고 한다

우리가 준비하면서도 3팀정도가 우리 앞을 지나가는걸 봤다...혼자가는 사람이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비가 오니까 준비하다보니 놓쳤다


-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우리 ㅎㅎ

비가 오고 슬슬 속도를 내서 달리기 시작하니 자전거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뒤에서 달리던 친구가 다리에 힘이들어 가는걸 동생이 보고 잠시 멈췄다

-종아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장거리 여행에는 너무 힘들다


-먹는 물로 구멍이 나는지 확인

1시간동안 찾다가 결국 못찾아서 전날 구멍 났던 패치를 뜯어서 한단락 했다


-'야~ 사진 찍어' 라고 했더니..





자전거 수리 도중에 어느 아주머니가

비가 오는데 무슨 생고생하냐고 물어보시길래

"해가 뜨면 앞이 잘보여서 좋고요

비가 오면 시원해서 좋아요"라고 답할만큼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춥고 배고파서 슈퍼가 나오면 쉬자고 징징


- 비를 많이 맞으면 채온이 떨어져 몸에 힘이 많이 쥐게 되어 체력 소모가 심하다
초코바를 먹고 비를 잠시 쉬고 비옷을 저런 싸구려 입지 말것 =ㅂ=






아아아아... 능력자다..




컨셉인가??? 기억이 잘..




순간 동생고기 전문점으로 봐서...;;;



우와 멋있지 찍자~ 찍자~....찍고 나니 뭐지??



나 뭐하는거지??


2번의 불법행위인가...

멋은 개뿔입니다

나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은 지체되었지요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멋있었는데
사진과 우리가 보이는게 달라보이는것은 여행을 해야 알 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다니면서 기록을 할 수 없는 것들과
보이는 것과 사진의 차이는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사진과 추억의 차이....해봐야 알 수 있는 즐거운 일들...

망할 동생님 사진찍기 싫다면서 이따구로 찍어주셨습니다



망할 내얼굴은 왜 또 이럴까요



찍기 싫다면서 포즈를 이따구로 잡았습니다



으어어허허헐 영동 포도짱~

포도 하나만 빌렸습니다.



산만 나오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힘들었어요.. 추웠어요.. 빗 속에서 진동하는 포도 냄새때문에
(전 또 퍼졌어요)
하나만 빌렸어요..;;; 죄송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포도였다고 모두들 동의 하였습니다

영동 포도 짱~ 하아악 학







동생님은 사진찍는 행위때문에 늦었다며 반항 중이지만 맛나게 처묵처묵

난 우비를 두개 나 쳐 입으셨기 때문에 춥지 않아서
더 가자고 했지만 이미 밖은 어둡지요

산만 나오다보니 지쳤다... 지도를 봐도 길은 하나지만
길을 물을러 들어 갔는데 어찌나 바쁘신지....또 사진찍을때 죄송 죄송..

이미 밖은 어둡지요

무조건 가자고 했던 내가 부끄럽다.. 대강 먼저 씻고 지친 체력을 위해 고기를 처묵처묵

느즈막히 동생이 들어왔다.... 동생이 말리지 않았으면 밤새 달려야했을지도 모른다..

혼자 여행갔더라면.. 이라는 생각에;;; 몹시 미안..

-밤에 자전거 여행을 간다면 차들이 없고 햇살이 없어서 좋을지 모르지만.
주위에 보이는건 하나도 없고 인적이 드물어 여행이 더욱 위험해질수 있다

한상 가득 주셨다
마음씨 만큼 이쁘신 어머니~

반짝이는 눈동자 -_-+++
감기 걸릴 우려가 있어서 씻고 후다닥 나왔다
비가 주적주적 오는 밤이라 체력도 없고 시켜먹을려고 했지만
너무 늦은 밤이라
미안한 마음에 내가 먼저 나와 음식점을 들어갔다


완전 최고였어






으허허허허 고기당~
우린 3인분을 먹고 1인분만 더 시켰지요 1인분이 3인분처럼 나왔지요
음류수에 후한 인심 냉채?? 먹다가 죽는줄 알았던 맛나던곳








이밤은 삼겹살이야..

..아놔 지금도 땡기네







맛나게 먹고 빨래를 하고 잠이 들었다

빨래는 완전 코코아..... ㅎㄷㄷ 빨래 덕분에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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