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가끔 조별과제때문에 몇명에서 단체카톡하다가 그냥 서로 웃긴얘기좀 했는데 제가 오늘 급경사에서 굴렀다니까
친구1,2 는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다' 이런 반응인데 얘는
" 으이구, 이거 아가씨 그러다 큰일납니다??"
이거 보는순간 내 손발 다 오그라들고 채팅창이 조용합디다.
겨우 채팅창이 프리즈해제되서 다시 말을하는데 남자애 하나가 " 나 오늘 잘생겼단얘기들음 레알ㅋㅋㅋㅋㅋ "
이러니까 다른애들이나 저는 " 누가 그러든ㅋㅋㅋ 지어낸거아냐? ㅋㅋ"라면서 막 장난하는데 갑자기 얘가 진지 빨면서
" 아직 어리네... "
이러는게 아님??? 당황스러워서 뭐가 어리냐고 애들이 물으니까
" 이거 말하면 좀 내 자랑같긴한데.. 모델제의 받아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 외모가지고이러면 진짜 안되는데 얘 ㅠㅠ 모델 ㅠㅠㅠ 진짜 턱도없ㄴㄴ데 ㅠㅠㅠㅠ 미안해 웃어ㅓ ㅜㅜ 하지만 넌 키가 162의 남자야ㅠㅠㅠ
게다가 저번에는 내 친구가 급식줄 서있는데 자기자리 양보하면서
" 신사답게 양보하지 "
아.. 자리만 양보했으면 좋았잖아... 애들이 오덕같은 말투쓰지 말라고 돌직구 날리고 화내도 안되요.. 하루에 열번도넘게 손이 말려들어가요
해결책없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