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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은 절대로 인간의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다.
게시물ID : phil_5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erkegaard
추천 : 1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01 20:15:06

세상사람들은 도덕을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기 위해 만든 약속으로 간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믿음을 존중하는 것이 도덕적인 것이고, 타인의 믿음을
부정하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도덕한것이 된다.
그러나, 이 대전제 -도덕은 인간이 만든 것- 이 맞는 것일까?

분명히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아도 부도덕한 행위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이 미워 속으로 마음 껏 난도질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죽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 행위는 분명히 부도덕한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것
-가식 또는 위선-은 부도덕한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완벽하게 도덕적인 인간
즉, 겉과 속이 다르지 않으며, 모든 생각과 행위가 도덕적인 인간 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고 그 기준에 다다를 수도 없는 '도덕'을 발명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인간이 자기의 파멸을 초래하는 것을 만들어 낼리가 없는 것이다.
동, 식물은 우리가 말하는 도덕이 없이도 잘 생존해 왔다. 그러므로 이 도덕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도덕은 절대로 합의로 만들어낼 만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합의내용이
전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하며, 인간은 무조건적으로 이 도덕에 의해 죄인으로 낙인찍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자기를 무한히 저열한 상태로 만드는 도덕을 만든
것이 아니고, 도덕의 기준이 되는 무엇인가가 먼저 존재했고, 거기에 인간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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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11:13:47추천 0
지휘가 높은사람이 자기 편할려고 만든거
댓글 0개 ▲
2013-05-01 20:54:21추천 1
자연계또한 자연만의  생존법칙이 있고
이성을 가진 인간공동사회또한  인간들만의 질서가  있어요
우리는 그것을 도덕이라고 부르는데
이 모든것은  그 근저에 흐르는 세상의 질서와 같이  모든 생명과 함께 자연발생적이고  근원적인것이죠
우주에 질서가 없다는 가정이 성립됀다면 님이 말했듯 아마 도덕은 발명돼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주엔 질서가 있고 모든것은  그 원리에 따라  형성돼고 나아가죠
인간세상의 도덕또한 그 태초의 질서 중  하나일뿐이죠
댓글 0개 ▲
2013-05-01 22:22:13추천 0
저는 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인간의 합의로인한 약속은 아니지만,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물들은 도덕이 없다고 하지만, 식사에 순서가 있는 것처럼 예의가 있듯이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죠.

그리고 전 도덕은 마음 속으로 누군가를 죽일만큼 미워한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걸 막아주는 거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죽이고 미워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인식시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걸 어렵게 하는게
도덕이란 거죠.

그렇지만 물론 저희가 도덕을 배울때에는 그런것도 하지 말라고 배우는데, 그건 실질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건 어디까지나 교육 그리고 조언이죠.
그런 말을 계속 들어야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을때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거죠. 일종에 세뇌?

그리고 동식물들이 인간들 같은 도덕이 없이 잘 살아왔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개체수가 적기때문은 아닐까요?

인간이란 부족이 생겼을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복잡한 도덕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희가 인터넷으로 그리고 직접 하루에 보는 사람들 모두 합하면 한 50명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이되는데요.
이런 사회에서 저희가 안심을 하고 이런 글을 적고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게 도덕이라는 시스템은 아닐까요??

예를들어서 원숭이는 제가 알기로 우두머리가 여자하고 자고 싶다고 생각하면 보이는 여자하고 ㅂㄱㅂㄱ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사회에서도 똑같이 된다면, 지금의 여자들은 거리를 마음놓고 다닐 수 없겠죠...

아, 그리고 도덕은 그 사회의 위혐을 방지하는 역할로 끝나는게 아니라 인간의 집합+도덕이라는 시스템으로 사회가 되고 여기에 +과학으로 인한 새로운 문물(언어, 예술, 핸드폰,,,)이 들어오고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죠. 예를 들어서 인터넷으로 불법다운로드에 관한 법이 없는 상황, 그리고 그에대한 도덕적인 판단들의 부재는, 저작권보호에관한 강한 법이 피드백으로 발생이 되죠. 이것또한 새로운 도덕을 만들기위한 발판이 되고, 지금의 저작권법은 좀 약해져서 그 중간단계에 갈거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제가 글을 참 못 쓰네요 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리하면

동물들도 규칙이 있다.
도덕이라는 건 사회의 틀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이다.
복잡한 도덕은 인구수와 관련이 있다.
댓글 0개 ▲
2013-05-02 00:45:49추천 1
전 도덕을 지배자들의 지배 수단에서 시작된것으로 생각합니다.

족장 : 난 족장이다. 내 말을 들어라!
부하 : 왜?
족장 : 윗사람 말을 잘들어야 착한 사람이다.
부하 : 그럼 널 끌어내리고 내가 족장이 되면 내 말을 들어야 하냐?
족장 : 내가 늙어서 힘이 없어져도 넌 날 존경해야 한다.
부하 : 왜?
족장 : 나이가 든 사람은 존경해야 착한 사람이다.
...

뭐 대충 이런식이라고 할까요?
족장은 자신의 자리와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도덕이란것을 이용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만들어진 도덕중에는 인간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항목들도 있죠.
만들어진 목적이 나쁘다고 다 나쁜것은 아니고, 목적이 좋았다고 다 좋은건 아니잖아요.
댓글 0개 ▲
2013-05-03 11:54:24추천 0
도덕이 한번에 뿅! 하고 나온 것이겠습니까?
사회규범을 하나씩 늘리다 보니까 그 갯수가 몇개가 되고 그걸 도덕이라는 사회규범을 만들어 사람들과 사람들의 관계를 향상 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 해 온거겠지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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