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인사가 MBC '안철수 논문표절' 제보했다"뉴스타파 취재 결과, 박근혜 캠프 행복추진단 A교수가 제보
20일 <뉴스타파>에 따르면, 박근혜 대선 후보의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행복추진단의 추진위원인 A교수는 9월 안철수 대선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을 갖고 MBC측과 접촉했다.
A교수는 9월 초순부터 MBC를 비롯한 언론사 2~3곳의 기자들과 접촉을 했고, 안 후보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정보를 건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 후보 논문 표절 의혹이 보도되지 않자, A교수는 한 언론사의 취재기자에게 연락해 "우리 팀이 다 본 것이다"라는 말을 했으며, "추석 전에 터뜨렸으면 좋겠다"라며 보도 시점을 취재기자에게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A교수가 접촉했던 언론사는 수 차례 검토 후 논문 표절 의혹이 기사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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