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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ns_54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淸人★
추천 : 3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2/06 22:36:49
난생 처음으로 진서연 때려잡으러 감.
제단에 무슨 결계같은거 걍 들어가서 죽으면 솬사님이 살려준다고하셔서 과감히 들어갔는데 솬사분 자꾸 실패, 역사님이 투덜거리다가 파탈하고 나가심.
그래서 최종적으로 5인이 파티를 이룸. 진서연 경험자 2명, 메인퀘를 통해 처음 접하는 나머지 나 포함3명
어찌어찌 결계 안에서 겨우 부활되어서 용맥타고 진서연 본격적으로 때려잡기 시작.
거의 다 벗은 묵화마녀에 눈 동그랗게 뜨고 열심히 투닥거리는데 진서연이 뭔가 꽁냥거리더니 별안간 기파가 쫙 퍼지고, 내 권사는 그걸 맞고 쓰러짐.
안전한 곳에 기어가서 운기조식을 하며 상황을 보니, 묵화쟁이 피가 4~5분의 1 정도 남은 상황.
"금방 잡겠네 ㅎ"
하고 운기조식을 끝냈음.
근데!
딱 그 타이밍에 파티들이 충격파에 죄다 나가떨어져서 개피가 되었고, 무리하게 말뚝딜하다가 다 사망.
고로 나 혼자만 남은 상황.
권사 발컨이라고 나름 자신있게 자조할 수 있는데, 이때만큼은 절대 아니었음.
처음 알게된 그 이문정주인가? 잡몹 잡을때도 타이밍 못맞춰서 허둥대던걸 진서연 상대로 80%이상 활용해서 미친듯이 반격함.
중간에 실수해서 한 번 피 오질라게 깎이니까 파티원들 채팅으로 다시해야하냐고 막 절규.
진짜 피 100분의 1도 안 남아서 바로 말뚝딜로 마무리 들어가면서 채팅창 힐끗 보니, 파티원들 특히 나처럼 메인퀘 진행하는 분들이 폭발적으로 환호 ㅋㅋㅋ
결국 잡아내고 동영상 느긋하게 감상.
동영상 끝나고, 파티원들이 영웅이라 불러주었음.
이 아니라 자화자찬하려고 "나 영웅되었네. 인정?" 이라고 말 치니까 다들 웃으면서 인정 ㅎㅎ
그리고 거짓말같이 다시 발컨으로 돌아가서 이후의 퀘스트 진행 중 잡몹들 공격 방어를 실패함.
진짜 장렬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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