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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김동춘 교수가 말하는 이인호씨에 대한 인물평.facebook
게시물ID : sisa_54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14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04 22:36:16
이인호씨 
80년대 초 러시아혁명에 대해 관심이 있던 시절, 많은 청년들이 그녀의 
책, 러시아 지성사을 읽었다. 당시 그의 입장은 그냥 중도적인 
학자였다. 90년대 초 이후 진보학술진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도 이런 저런 
단체에 얼굴을 내밀었다. 역사문제연구소에도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신년하례식 등에 참석해서 인사도 하고 했었다. 학생들의 보고서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분단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그의 조부가 들어가면서부터 입장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실 그의 정치적 입장이 변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는 엘리트 의식이 대단히 강한 사람이다. 엘리트 의식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대접해 주지 않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으면 완전히 반대 편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충성을 바치고 있는 소위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 박상증 목사, 이인호 교수, 권희영 교수 내가 약간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 그런 
유형이다. 그들의 기준은 이념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인정이다. 
늙어서 추해지지 않으려면 어린 시절, 청년시절의 교육과 수양이 중요하다. 
물론 나도 아직 노인이 되지 않았으므로 큰 소리 칠 형편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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