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입대한다고 올렸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운전면허 따자마자 가서 운전병으로 돼서 운전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참고로 이름때문에 맨날 뉴스에서 '광우병'얘기만 나오면 동기들하고 후임들이 계속 쳐다봅니다. 저도 전역했으니 예비역 병장으로 촛불집회나 나갈까봐요. 그리고 부대 안은 왜인지 모르게 전경편을 많이 들더군요. 정부편도, 시민편도 아닌 전경편... 아무래도 같이 입대하고 같은 입장이라 그런가봅니다. 부대 안은 병사들이 촛불집회 참가하면 영창이라고 간부들이 그럽디다. 아무래도 공무원들이라 상부 지시로 인해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시위로 인해 전경이든, 시민이든 다치지 않고 속히 '광우병'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