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입니당.
시험도 있고 학교 축제도 있고 여러모로 생각도 하느라 이제서야 글 남기네요. 죄송합니다.ㅠ_ㅠ
바이올린을 느므느므 배우고싶은 어느 날...고게에 글을 올리게 되고...아미타불! 님께서 바이올린과 전자 바이올린을 제게 나눔해 주셨습니다.
(나눔 이라는 단어가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너무 기뻐서 만나뵈러 가는 길까지도 내내 싱글벙글했네용. 너무 친절하게 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받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안그래도 언젠가는 꼭 배우려고 돈 모으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레슨 선생님 모셔서 즐겁게 레슨 받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인데 배우러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함께 주신 전자 바이올린은 나중에 실력이 좀 늘면 사용할게요^.^ 지금 제 실력은 비루하기가 짝이 없어서요..
이게 약 두 달 쯤 전 일인데, 내내 생각 많이 했습니다.
뭔가 보답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은데...물질적인 것은 안 받으실 것 같고,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죄책감 이랄까?
밤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도 안오구요 ㅠ_ㅠ
음...어떻게 해야 제가 받은 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 마음을 다른 분들께 전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여러분들께 나눔해 보려고 합니당.
저는 모 대학 사범대에 재학중이예요.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건 학습적인 부분밖에 없습니다.ㅠ
부천쪽이나 인천 쪽 중고등학생분들께 언어나 사탐쪽으로 과외를 해보려고 해요. 물론 내시는 돈은 없습니다.
제가 수학포기자여서 수학은 중학생까지만 봐드릴 수 있고요. 제가 고등학생때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걸렸던 적이 있어서, 학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습법 코치라던가, 정신적으로 힘드신 중고등학생분들, 집안 사정때문에 공부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 댓글에 이메일 남겨주세요^.^ 나이 몇 살 많은 언니나 누나로써 진심으로 다가가 도와드리고 싶어요.
아 고게에 올린 이유는 여기에 학생분들이 많으니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