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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인척 기숙사에 전화...
게시물ID : gomin_720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약맛캔디
추천 : 0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3 10:48:44
일주일 전에 소개받은 여자아이가 있는데요

이상하리만치 아주 진짜로 잘 되가고 있었지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만날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외로 주말은 꽉꽉 채워져 있고 

그나마 잡았던 목요일 약속은또 과외 땜에 취소되구요 ㅠ


갑자기 여자아이가 하는 말이 여름방학에 보자ㅎ이러니까 저는 미처 버리는 줄 알았습니대

그래서 일요일날 저는 깜짝 놀래켜 주려고 ;여자애가다니는 여고로 가서 ;기숙사들어갈 때 기습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학교 안까지 차로 데려다 주셔서 타이밍을놓치고 말았죠 저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 ;못 보면 ;여름방학이다! 라는 생각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114에 전화해서기숙사번호를 ;알아냈습니다제가 목소리가 굵어서 속더군요부모님인척하고 뭘 냅두고 왔다고 애좀 ;불러달라고 했습니다여기서부터 더 꼬였죠샘이 진짜 부모님한테 연락해보라고 만 하고 냅두신 겁니다그래서 저는 기숙사에 다시 전화했죠애를 바꿔 주셨습니다제가 ㅇㅇ 야 이거 ;너희 부모님이 아니라 오빠야 지금 교문으로 나올 ;수 있어?라고 말하니까 몇 초동안 우물쭈물 ;하더니 ;않..않돼요 하고 끊었습니다저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둘 ;알았습니다후회했습니다문자로 미안하다고 해봤지만 연락이 ;안 됍니다제가 한 행동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여자라면 ;저의 ;행동이 어떻게 보였을까요?
저는 되돌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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