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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게시물ID : music_54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비스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27 12:22:41

 전 원래 듣던 음악만 계속 듣고 새로운 거 듣기를 좀 꺼리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어제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카페에서 선곡한 곡들은 당연히 제가 고른 곡도 듣던 곡도 아니기에

강제로 듣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가만히 문제풀면서 들으니까

'내가 편견 속에 사로잡혀 있던 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어요.

생각보다 감미롭고 마음을 쿵쿵 치더라구요.


 그래서 신곡도 좀 들어보고 즐기려고 해요. 생각해보면 초반에 나왔을 땐 막 욕했는데

2,3년 지나서 들었더니 괜찮은 그런 곡들도 더러 있었긴 해서 요즘 나오는 곡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해요.


 그냥 카페에서 음악 몇 곡 들었을 뿐인데 불쑥 생각이 바뀌는 걸 보니 터닝포인트는 랜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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