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듣던 음악만 계속 듣고 새로운 거 듣기를 좀 꺼리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어제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카페에서 선곡한 곡들은 당연히 제가 고른 곡도 듣던 곡도 아니기에
강제로 듣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가만히 문제풀면서 들으니까
'내가 편견 속에 사로잡혀 있던 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어요.
생각보다 감미롭고 마음을 쿵쿵 치더라구요.
그래서 신곡도 좀 들어보고 즐기려고 해요. 생각해보면 초반에 나왔을 땐 막 욕했는데
2,3년 지나서 들었더니 괜찮은 그런 곡들도 더러 있었긴 해서 요즘 나오는 곡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해요.
그냥 카페에서 음악 몇 곡 들었을 뿐인데 불쑥 생각이 바뀌는 걸 보니 터닝포인트는 랜덤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