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꼬맹이와 함께 컴퓨터를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저한테
"선생님!! 저 차살래요!!"
이러면서 저한테 와서 막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뭔소리를 하는건가....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하던 컴을 저에게 딱 보여주는데
화면에는
이렇게 그랜져가 띄워져 있고 그 밑에
3,250 만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워어~~ 니가 이거 사려고? 이렇게 물어보니 한다는 말이~
"네! 저거 제가 살 수 있을꺼 같애요~!"
그래서 저는 이놈이 재벌집 숨겨놓은 자식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이어서 하는 말이
"저기 자동차 가격 보니까~ 제가 1000원짜리 세장이랑~ 100원짜리 2개랑~ 50원짜리 1개 모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만원짜리 하나만 더 모으면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만 더 돈 모으면 저차 살 수 있을 꺼 같애요!"
라며 해맑게 웃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차마 32,500,000원이야라고는 말을 못해서~
"그래~ 열심히 모아서 선생님도 한번 태워주라~!!"
라고 이야기 했더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
저번에는 선생님~ 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선생님 고기 사줄게요! 라고 이쁜 소리를 했던 녀석인데~
제길슨.......나도 저차 타려면 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