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극적인 제목과 구체적인 사실 제시없이 쓰여져서 여기저기 퍼지고 있는 기사들때문에
열심히 군복무 마치고 돌아온 박효신씨가 여기저기 비난을 받고 있어 글을 퍼왔습니다.
비·박효신 등 연예인 병사, 강남 일대 스튜디오에서 잦은 외박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712166599694560&DCD=A01503&OutLnkChk=Y
이석현 의원 "연예인 병사는 '강남 외박 스타일'"
http://www.daili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01
아래글은 박효신갤러리 펌입니다.
아래 두줄요약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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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국방부 공식채널에서 올려준 영상 ㅇㅇ
이번 국감에서 홍보지원대원(연예사병)으로 근무한 박효신이
정기 외박에 포함되지 않은 외박을 67일이나 더 받았다고 기사가 떴는데
이 글은, 그 건을 단순히 숫자만 놓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보직에 따른 임무 수행상의 특성으로 인한 것임을 설명하고자 함.
자. 그 국회의원이 얘기한, 정기외박에 포함되지 않은 외박 67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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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외박 - 30일 (지방 위문열차 공연)
서울외박 중 스튜디오 - 28일 (군가보다프로젝트, 국방홍보원가, 방송국로고송, 위문열차 음악작업)
서울외박 중 비스튜디오 - 9일 (국향, 방송국 오케스트라, 여수엑스포 공연 세션 등 공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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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건 국회의원 본인이 설명한 바와 같은데,
이부분이 빠지고 그냥 외박 67일이라고 기사내용이 점점 바뀌고 있음
# 서울 외박1 : 스튜디오에서 야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박효신 군대에서 미니앨범 나올 정도로 곡 작업 많이 했음.
덕분에 일반 사병 최초로 국방부장관 표창까지 받음.
<실제 벅스에서 검색되는 박효신의 군가들... 유통사 육군본부>-------
푸른소나무 http://www.youtube.com/watch?v=p6B1LZhqi6s
사랑하는전우야 http://www.youtube.com/watch?v=gTI-IaXe7rM
멋진사나이 http://www.youtube.com/watch?v=c34YXF3jfz0
나를넘는다 http://www.youtube.com/watch?v=ojaWjG2zNks
국방홍보원가 http://www.youtube.com/watch?v=OHo4ZWhndT8
1. 군가보다 프로젝트 3곡 + 뮤직비디오 촬영
: 작년 1곡, 올해 2곡 작업. 하루에 뮤직비디오 두편을 밤새 찍음.
2. 장병가요 "나를 넘는다"
: 이것은 6개월 이상된 육군 장기프로젝트로, 작곡가 김형석과 작업 중에 녹음했던 곡을 갈아엎고 다시 하기도 했음.
여기에 맞춰 체조까지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보급중인 육군 주력 프로젝트.
3. 국방홍보원가 녹음
: 이는 국방홍보원이 제작 발표회까지 열 정도로 공들인 작업.
http://demaclub.tistory.com/370
4. 그 외에
국군방송 주고싶은마음듣고싶은얘기 라디오프로그램 로고 3곡
국군방송 로고 3곡 -현재도 쓰이고 있음.
- 모두 외부 스튜디오 작업 할 수 밖에 없는 일들로,
외박 없이 진행했다면 작업 기간이 더욱 길어 졌을 것.
특히 외부스튜디오를 대여하는 이런 작업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철야작업이 불가피함.
# 서울 외박2 : 해외공연 등을 위한 준비와 연습
2011년에 일주일간 국군 교향악단과 미국 공연을 함. 당연히 교향악단과 맞추는 연습 시간이 필요.
또한 올해 여수 엑스포에서 홍보대원 공연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K-POP 공연을 위해 밴드와 연습.
다른 대원들도 함께 작업 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박효신만이 유일하게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
나를 넘는다는 외부 작곡가와 함께 하는 박효신 단독 프로젝트였고,
푸른 소나무의 경우 편곡자 정재일과 가수 박효신만 참여.
국군 교향악단과의 미국 공연도 박효신만 함.
즉, 외박(야근)수가 많았음은 그만큼 일의 양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함.
곡하나 작업하는데 하루 걸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고..
연습 시간은 군 위문 공연도 그만큼 성실히 임했다는 증거.
# 지방 외박 = 지방 공연 후 위문 공연팀 전체가 타부대 영내 숙박
공연이 10시 이후 끝나는 경우가 많아 서울에서 먼 경우 지방에서 위문 공연팀 전체가 함께 숙박하고 다음날 오전에 복귀.
서울에서 가까운 경우는 늦게라도 부대 복귀하는데 아침에 기상은 같음.
이마저도 행사도 많고 야근이 많아서 버스에서 쪽잠자는 일이 많았다고.
<국방일보 박효신 인터뷰 중 >---------------------
오늘 국회의원님 말씀하시기를..
"홍보지원대원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군인 신분인 만큼, 업무가 끝나면 다른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숙소로 돌아와 생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홍보지원대원은 우리 군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만큼, 국방부는 홍보지원대원이 모범적인 복무활동을 하도록 관리해야 할 것"
근데 아래처럼 저렇게 바빠가지고... 시간이 없어서 일과시간 외 할 수 없이 밤샘 작업 해왔고,
외부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경우, 대여비 때문에 밤낮없이 무리해서 작업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저 국회의원님 말씀처럼 꼭 수면시간, 개인정비시간 보장되도록 홍보지원대 처우개선 부탁드립니다.
<군가보다 프로젝트 작업 관련 인터뷰 http://mnd9090.tistory.com/1399>-------------
<함께 근무한 작곡가 정재일 전역 인터뷰 중 http://demaclub.tistory.com/734 >--------------------
아 진짜... 홍보지원대는 국감때 국방부 총알받이를 위해 존재하는가 싶다.
표창 줄때는 언제고..
# 참고 : 박효신 군대 스케줄 정리표
분홍색은 지방 영외외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날들 (위문공연하면 밤 10시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
파란 표시는 스튜디오 등 밤샘 외박(이라쓰고 야근이라 읽는다)을 했을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들.
군 특성상 알려지지 않은 스케쥴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됨
<박효신, 정재일 인터뷰 http://mnd9090.tistory.com/1399>----------------------
2줄 요약-----------------------
정기휴가외 67일 외박은 지방위문공연, 군가녹음, 공연연습으로 인한 업무상 야근.
영내에 돌아와 잘 수 없었던 것은 기한에 따른 시간상의 제약, 스튜디오 대여비를 최소화 하기 위한 철야작업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