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드는 생각이 상황이 어떻던 누가 옆에서 뭐라 하던 얼마나 고통받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걍 뺄수 있는 사람은 빼고 못뺄 사람은 못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서 나오는 사람들 생활 보면 정말 비극적이고 슬프고 비참하고 힘들게 사는데 그 원인 중에 큰것이 비만이라고 말하죠.

그래서 막 눈물로 호소하면서 빼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그리고 첫날 둘째날 대거 탈락크리 뜨고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개인적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트레이너들의 강압적이고 폭압적인 자세와 말도 안돼게 운동을 많이 시키고

먹는걸 철저하게 제안하는거 보면 이 프로그램의 목표가 그저 시청률을 위해 달콤한 먹이로 다이어터들을 꼬아내는

pd와 자기 스펙과 명성을 위해 회원들을 희생시키는 트레이너들의 더러운 이기심의 충족이라고 봅니다만

그와 동시에 거기서 그런 말도 안돼게 심한 방법에도 참고 버티고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도 있고

첫날에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포기하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 한편으론 참 목표와 이유가 확고해도 안돼는 사람은 안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슬프더군요. 저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람들은

누가 좋게 달래던 욕하던 무시하던 뭘하던 달라지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얼마나 좌절스러울까 라는 생각이......

참 비만이 뭐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고통속으로 몰아넣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