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은 드디어 벌레들이 기어 나왔네 뭐네 하면서 좋아하시는데
이건 절대로 좋은일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넷상으로만 존재했던 벌레들이 '실질적'활동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건 무서운겁니다.
간단한 예로 일본우익 세력을 예로 들겠습니다.
※혐짤 주의
아마 일베의 최종 진화형은 결국 일본 우익처럼 되는 것일 겁니다.
즉, 인터넷 활동 뿐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주장하는 바를 주장하고 다니는. 그런 미친집단이죠.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거리로 나오면서 오프라인 활동까지 하는 겁니다.
물론 일본정부에서는 방관하고 있죠.
이유는 본인들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건 어떻게 말리지도 못합니다.
역시 이유는 간단하게도 정부를 지지하는 집회인데 말릴리가 없죠.
오늘 광화문에서 일베측에서 한 집회.
사실 어찌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벌레 몇마리가 기어나와서 지들끼리 음식먹고 낄낄 대면서 개소리 하는 거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것이 점점 커질 경우입니다.
일베를 중심으로 한 반 전라도 시위, 반 한국여자 시위, 반 노무현 김대중 시위
이런게 광화문 한가운데서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사실 어떤 일이든 처음에 하는게 어렵지 두번 세번을 쉽습니다.
반대의 사례지만 오유 벼룩시장의 경우도 처음에 시작을 했으니 지역적으로도 하는 것입니다.
거기다 성공적으로 끝났으니 분명 또 기어나올려고 할겁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요
어느 내용이든 사회에 이득이 될리가 없죠.
지금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 이점입니다.
단순히 인터넷 병신들이 오프라인 병신인거 인증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닌거죠.
더 큰 문제는 정부측에서 이런 미친놈들 관리를 할 생각이 없다는 거죠. 왜냐하면 어짜피 정부 지지하는 운동이나 다름없을 테니까요.
전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 비하한 깃발을 들고 광화문을 행진하는 벌레들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