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초중반 여자입니다
저번주 토요일 10월12일에 네이버 분양카페에서 코카스파니엘 3개월령 강아지를
무료분양받았습니다.
카페 세군데인가 올려져있었는데 뭐 강아지랑 같이 쫓겨나서 강아지 남 주기전엔
집에못간다? 는식으로 적혀있었고 그글을보고 전화해서
제가다리를꼬매서 멀리는못나가는데 어디서분양하시냐고했더니
차가있으니 직접데려다준다기에 감사하다고 주소알려드리고 강아지받았습니다
집에오자마자 애가 내려달라고 낑낑대서 내려줬더니 피섞인설사를 두번이나하길래
분양자님한테 문자를드렸더니 지 차타고 오느라 스트레스받아서그런거라며
몇일지켜보라했습니다.
근데 이 강아지가 밤새 물만먹었는데 점액섞인 피똥을싸고
노란콧물에 헛구역질, 기침을하면서 누워있길래
다음날 아침 병원에데려갔더니 장에 세균이 심각한수준으로 많이 보이고
호흡기에도 문제가있어 폐렴으로 번질수있다고했습니다.
애가 힘이없거나 구토는 하지않아서 파보 코로나 검사는안했고
일주일치 약타서 먹이고 호흡기는 2주동안 매일같이나와서 치료해야한다고했습니다
(네모난유리?상자에 강아지넣어놓고 연기쐬게하는거)
그래서 분양자님한테 이러이러해서 얼마가 나왔고 아무리 무료분양이래도
아픈강아지인거 속이고 보내면 어떡하냐 문자를했습니다.
지도 분양받아와서 바로 보낸거라며 자기네집있을땐 건강했다고 전주인한테 치료비 받아내준대서
영수증 사진찍어보내드리고 계좌 알려드렸습니다.
호흡기치료 갈때마다 14000원식나오는거 2주는 내가부담할테니
초기 진료비 9만9천원만 내달라고했습니다. (자기가먼저 진료비준다고함)
그후로도 4일을 안낫고 하루종일 얘만쫓아다니면서 피설사치우고 집치우고
그와중에 분양자는 보내준다는돈 보내주지도않고 연락회피하길래
스트레스가극에달해서 강아지데려가라했습니다 .
전화도안받고 카톡도안보다가 꼭 지한테 안좋은말하면 바로확인해서 뭐라함 ㅡㅡ
니만바쁜사람이냐? 애초에 준다고하질말던가 더럽게 10만원가지고 질질끌고
발등에 유리가떨어져서 일주일휴가받아서있는데 강아지뒤치닥거리하느라
쉬지도못하고 이새기 눈치보면서 지가뭐 현장일하는데
새벽5시에나가서 몇시에들어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24시간중에
카톡이나 입금할 5분이 없는사람이 세상에어딨냐 것도 일주일하고도 하루
8일기다렸다 여자친구랑 같이와서 강아지 버.리.고 갓던데
둘이 잘어울린다 평생그러구살아라 ㅡㅡ
아참 카톡 9시에서 40분사이에 끊긴거는 지가 분양받아왔던 사람 번호알려주면서
전화해봤냐 뭐 이런내용이고 알려준번호로 전화하니까 여자가받떠니 다짜고짜
고소하세요 고소하라고요 이러고 소리침
이제와서 드는생각인데 그거 니 여자친구아니냐 ㅋㅋ
어린아픈강아지 경기도 화정동? 에서 서울신림까지 원정와서 버린것도모자라
사기극까지 ㅋㅋㅋ 으아 ..한심해 나이처먹구
그나저나 이거 어덯게해야되나여.. 돈이아까워서가아니고 너무너무 괘씸합니다
일주일만 지켜보고 치료하면 나을아이를 치료비댐에 버리다니 아오 열받아
지금아이는 완쾌되어서 호흡기치료만 받으러다니고 똥꼬발랄합니다
주인한테 두번버려진 우리코코를위해서라도 복수해주고싶은데 방법없나여
지 누나가 판사라함 도와주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