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헬스를 2년정도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30대입니다) 지금 상태만 유지하자 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으로 운동을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둘다 하긴 하는데 유산소 운동을 더 좋아해서 보통 1시간정도는 빨리걷기와 런닝을 하고나서 40분정도 웨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근육을 크게 키우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적당한 무게로 여러 세트 반복하고 상체운동보다 하체운동을 더 좋아합니다.
술을 싫어하는 편이고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과식을 하지도 않습니다. 운동을 시작할땐 72 정도 였고 지금은 63~65 유지를 하고 있어요. 키는 179입니다. 이젠 그냥 일상이고 습관처럼 운동을 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주네요.
운동 오래했는데 너무 마른거 아니냐, 제대로 운동 안하고 그냥 놀러 다니나보다, 남자 팔뚝이 더 두꺼워야 하는거 아니냐 등등등... 자전거랑 축구 좋아해서 상체보단 하체운동을 더 많이 하는데 남자들은 왜 그다지도 가슴운동 팔운동에 집착을 하는걸까요. 폐활량이 많이 좋아진걸 느끼고 하체힘이 좋아진걸 느껴서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옷 입었을때 티가 안나서 그런지 자꾸 몸 키우라는 얘기들을 해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운동 좀 했구나' 라는 소리 듣고 싶은거 아니고 건강 생각해서 하는 운동인데 몸을 키워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