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1동 수봉공원에서 10번 버스 종점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어슬렁 거리길레
"강아지야~"하고 불렀더니 정말 사슴 마냥 겅중겅중뛰어서 달려왔습니다.
품종은 푸들같습니다.
목에 빨간목줄이 채워져 있는 거 보니 주인이 있으신것같은 데 개콘하기전 시간인지라 많이 늦은 시간이라서 주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빠랑 같이 놀면서 주인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질 않더군요.
일단은 가게에서 강아지 육포가 있길레 사와서 먹이고 물도 같이 맥였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목욕은 커녕 배도 홀쭉한게 몇일은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바깥에 주인을 기다리고있는 모양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에도 강아지 2마리에 고양이 1마리 키우고 있는 여유없는 입장이라서
대리고 키우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 맡기로 하고 대리고 왔습니다.
1~2주 정도 전단지를 만들어서 돌릴 예정이구요.
그런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분양할 예정입니다.
인천 남구 수봉공원 근처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중에 주위에서 이런 강아지를 키우시거나 목격하신분이 있음 연락주세요
물론 주인님도 연락주세요.
고의든 아니든 강아지 관리 잘해주세요. 한번 대리고 오셨으면 끝까지 책임있게 키워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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