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변칙적이면서 좌중을 압도하고 판을 쥐락펴락하는중에도 뒤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었죠 그러면서 자기편도 심어놨구요 매 시즌마다 보여주고 있는 가장 무서운 패시브인 촉은 별 다른 활약이 없었음에도 남들은 눈치게임할때 혼자 가넷을 독식
오현민은 슈퍼컴퓨터처럼 매번 가장 유리하고 가장 쎈 전략을 찾아서 판을 꾸미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멤버 구성이 바뀌는 족족 필승, 다승 전략을 찾아내내요 물론 오현민은 전략에 존재할 구멍을 고려하지 않았죠 다수가 편안하게 두 사람 목을 졸라서 죽여버리면 모두가 하하호호 웃으며 끝날테니 모두 이 플랜에서 벗어나지 않을꺼란 구멍에 대한 의심을 안했죠 하지만 큰 구멍이 두개 벽지 발라서 가려진 구멍도 보였구요 오현민은 소수일때 빛나는 참가자인거 같습니다. 다수일때는 뒤통수가 남아나질 않을듯
김유현은 얘기가 적더군요 정말 아무도 못 볼 장면을 유일하게 목격한 혹은 봐도 모를수도 있는 상황을 혼자서만 눈치채죠 클래스가 남다른 눈을 가졌음에도 "난 봤어"라는 한마디로 방정을 떠는 모습을 봐선 과연 저게 써먹을데가 있는건가 싶은 능력이지만 분명 그 누구에게도 없는 op급 직업특성 능력
최정문 적어내기엔 너무 빈곤한 내용이긴 하지만 자기 배에 들어온 칼을 태연하게 건내받고 옆사람에게 아무런 일 없다는듯 쥐어주는 모습을 보여줬죠 분명히 쓸모가 있을겁니다. 시즌1에선 소녀였는데 방송을 타면 탈수록 소녀다운 모습은 사라지네요 네 맞아요 최정문 얼빠입니다.
임요환 트롤러의 이미지가 세탁이 덜 된 플레이어 근데 정말 따뜻하게 그응마를 감싸는 모습을 보고 느낀 개인 소감으로는 아무도 임요환이랑 편먹으려 안 하겠지만 편 먹고 나면 매료될꺼 같습니다. 저라면 "우리가 널 버릴꺼 같았어?" 이런말 들으면 주머니에서 가넷 꺼내다가 얼굴에 뿌리고 "그냥 저 버리고 우승이나 해주세요" 이러면서 바짓가량이 끌어안고 엉엉 울꺼같아요
찌찌갓은 참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장난끼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의도와 어긋나는 상황 속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죠 그가 있는한 오현민같은 참가자는 필승전략을 절대 못 만들껍니다. 적어도 힘들어하겠죠 짜도 뜬금없이 찌찌가 헝클고 있을꺼임 임은 트롤러가 아니죠 찌찌가 존재하는한
윤선이 누나 전용 테마곡이 존재하죠 팀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아시는분 하지만 그 팀이 밥먹여주는게 아니란걸 잘 아시는분 찌찌는 "헤헤 배신 헤헤 전략" 이 누난 "... 그 플랜에 제가 끼면 나쁘지 않겠는데요" 냉철하게 자기 밥그릇을 지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