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좌변기가 3개라.. 가운데2번을 선택하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중.. 발자국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3번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더이다.. 잠시후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2번 문앞에서.. 문을 한번 흔들더니.. " 쉽샤키 냄새 종나나네~ " 이러는 것이였삼.. 퐝당해 하고있는데.. 그사람 1번에 자리를 잡더니 볼일을 보더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제 축구가 어쨋냐는둥.. 박지성이 어쩌고 저쩌고 본프레레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는거였삼 -_-;; 알고보니 1번과 3번은 친구사이였던것이삼-_-;; 3번은 조용히 볼일만 보고 1번은 계속해서 축구얘길 하더니만.. 갑자기 2번 벽으로.. " 똑똑~ 똑~똑똑 " 월드컵 박수에 맞춰서 노크를 하는겨였삼..;; 종나 퐝당해 하고있는데.. " 이놈아 호흥좀 해봐.. 그래야 잘나오지~ " 하더니.. 다시 " 똑똑~ 똑~똑똑 " 하는거였삼...;; 호기심에 .. 나도모르게.. " 똑똑~똑~똑똑 " 했더니 1번자식이 종니 웃는거였삼..;; 그때.. 3번에서 물내리는소리가 나고 3번이 나가더니.. 1번문앞에서.. "개똥아 나먼저 올라가있는다~" 하고는 나가버렸삼.. 대략 1번 그때부터 초특금 잠적..;; 종니 썰렁하네..ㅡㅡ^